“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역 지방선거 후 추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역 지방선거 후 추천”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8.03.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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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음성군 방문 기자회견에서 밝혀
지방선거 앞두고 선거쟁점 불거져 표심 영향 우려

소방복합치유센터 부지 선정이 6월말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는 도내 건립지역 추천을 6.13 지방선거 후에 하기로 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선거쟁점으로 불거져 각 지역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이다.

하지만 전국 11개 시도에서 62개 자치단체가 신청을 한 후 적극적으로 유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지역을 신속히 결정하지 않을 경우 소방복합치유센터를 타 시·도에 빼앗길 수도 있어 소방복합치유센터가 건립되기만을 바라고 있는 혁신도시 주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현재 충북도내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신청을 한 지자체는 음성군·진천군을 포함해 6개 시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가 신속히 어느 한 곳을 추전하지 않을 경우 타 시·도에 빼앗길 수가 있어 충북도의 적극적인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충북도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방문 기자회견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혁신도시 유치 협조요청과 관련 “소방복합치유센터 추천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서 거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음성군의회와 진천군의회는 괴산군의회, 증평군의회 등과 협력을 통해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하기 위해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중부4군 군의회는 혁신도시 유치를 적극 지지하기로 하고 오는 22일 중부4군 집행부 명의로 한 공동 유치건의문을 충북도를 비롯해 관계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음성군은 지역 국회의원인 경대수 의원을 초청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면서 주요 현안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 예산확보까지 논의하면서 소방복합치유센터 혁신도시 유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혁신도시 주민들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충북혁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황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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