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테니스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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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8.03.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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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소통능력·건강유지에 도움되는 대중 스포츠
▲ 진천군테니스연합회 회원들이 역사테마공원 테니스장에서 시합후 단체사진을 찍으며 화이팅을 외쳤다.
▲ 진천군테니스연합회 회원들이 역사테마공원 테니스장에서 시합후 단체사진을 찍으며 화이팅을 외쳤다.


최근 국내는 한 테니스 선수의 깜짝놀랄만한 선전으로 진천동지(震天動地)하고 있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 44위에 불과한 정현 선수가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호주 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반증이라도 하듯 진천군테니스연합회에도 '초중고생 자녀에게 테니스를 가르치게 해달라'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른 바 '정현 키즈'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테니스 열풍에 힘입어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진천군테니스연합회(이하 테니스연합회)를 찾았다.

1994년 설립돼 회원 270여 명 활동
진천군의 테니스 기원은 1970년 봉화클럽의 창단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83년에는 상산클럽이, 1986년에는 덕산클럽이 창단 됐으며 이후 1994년 진천군 테니스연합회가 설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회원은 270여 명이다.

테니스는 초기에는 귀족 스포츠로 발전했으나 경기 방식이 간단하며 용구도 많지 않아 오늘날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의 하나로 발전했다.

정승환(50) 진천군 테니스연합회 사무국장은 “복식 경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사회성이 좋아지고 소통능력도 향상되고 건강유지에 도움된다”며 “또한 시합전후에 상대방과 악수를 나누며 친교를 맺고 예의심도 함양하게 되는 신사운동”이라고 테니스를 정의했다.

또 그는 "진천군은 인근 광혜원에 진천선수촌까지 있으니 천혜의 조건이다”며 “2019년 완공예정인 진천읍 신정리 종합스포츠타운 구장에서 선수들이 테니스를 치는 것을 구경이라도 하면 기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왕 시설을 확충하는 김에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규모 대회유치시 스포츠마케팅효과 높아
전국단위 대규모 테니스대회를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홍보에 톡톡한 효자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 12면의 테니스 코트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군내에는 역사테마공원에 3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교에 2면의 테니스장이 전부로 아주 열악한 형편이다.

테니스연합회는 2020년 도민체육대회가 진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므로 진천읍 스포츠타운에 건설하는 테니스코트를 최소 12면(계획상 6면)으로 늘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12면의 테니스장을 갖추게 되면 진천군은 중부4군에서는 테니스의 메카가 될 것이며, 대회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지역에서 숙박을 하게 되고 지역경제가 움직이며 저절로 지역홍보가 되는 스포츠마케팅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전국대회서 좋은 성적 거두는 회원 많아

테니스협회 회원들은 꾸준한 연습과 함께 충북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 등 각종 테니스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매년 생거진천배 클럽대항 테니스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회원들 수상실적을 보면 30년 구력의 정승환 사무국장이 원주시장배 장년부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김영욱 회원은 논산예스민배 장년부 3위를 차지했다. 강민식 회원은 용인시장배 청년부 우승, 송지영 회원 부천시장배 국화부 우승, 강이진 ·송순진 회원이 각각 안성맞춤배 개나리부 우승, 준우승을 휩쓸었다.

테니스 교실 운영으로 저변 확대 기여
진천군테니스협회는 테니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방학중 청소년, 초급자를 대상으로 테니스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간 시간을 활용하면 진천읍 장관리의 진천역사테마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인지도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무료 테니스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3월~12월까지며 시간은 오전 9시~12시까지다.

테니스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라도 진천군테니스연합회에 문의(010-5468-1522)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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