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군의회 7월 4일 개원 … 의장 박양규·부의장 유후재 유력
8대 군의회 7월 4일 개원 … 의장 박양규·부의장 유후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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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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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재선 의원 각각 1명과 5명의 초선 의원으로 구성

오는 7월 4일 제8대 진천군의회 개원을 앞두고 박양규(63) 군의원 당선자가 전반기 군의장, 유후재(39) 당선자가 부의장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 당선자들은 지난 26일과 27일 군의회 사무실에서 별도 모임을 갖고 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한 내부 조율을 통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13 지방선서 진천군의원 당선자 정당 분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2명 등 7명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양규 당선인이 3선이고 임정구(51)·유후재·김성우(55)·김기복(62) 당선인은 초선이다. 한국당은 장동현(57) 당선인이 재선이고 이재명(54) 당선인은 초선이다.

따라서 8대 군의회 전반기 군의장과 부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의장단 선출이 확실시 된다.

한국당 장동현 당선자도 암묵적 동의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군의장으로는 3선의 박양규 당선인이, 부의장 역시 다수당인 민주당 당선인 중에서 572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유후재 당선자가 낙점됐다.

한편, 민주당충북도당은 지난 21일 광역·기초의회(부)의장 선출에 관한 중앙당 지침에 의거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지방의회 구성을 위해 광역·기초의회 의장 선출 등 원구성에 대한 충북도당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부)의장 후보선출은 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당선자총회를 열어 합의를 원칙으로 민주적으로 선출한다.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도록 한다.

당 소속 지방의원들은 당선자 총회에서 선출된 (부)의장 후보가 당해 직에 선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비정상적인 야합행위를 하거나 타당 후보를 지원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당규에 따라 징계한다.

김성우(나선거구) 당선인은 “박양구 당선인이 가장 연장자이면서 다선 의원으로 경험도 많아 당선자들이 합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8대 군의회 출범인 만큼 추대의 모양새가 바람직하고 노련하고 경험많은 의원이 의장을 맡고, 유권자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당선인이 부의장을 맡아 화합하며 8대 전반기 군의회를 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오는 7월 4일 제8대 진천군의회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의장과 부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하면 당선된다.

임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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