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로 사거리 불 꺼진 신호등 … 보행자·운전자 안전 위협
선수촌로 사거리 불 꺼진 신호등 … 보행자·운전자 안전 위협
  • jwg
  • 승인 2018.07.1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혜원 회죽리 주민들, 필요 시 이용 가능한 버튼식으로 변경 요망

광혜원면 회죽리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인 선수촌로와 죽동마을로 연결되는 회죽3길이 교차하는 사거리에 설치된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이 곳은 광혜원과 이월을 연결하는 진광로에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진입하는 직선4차로여서 통행차량들이 과속을 일삼는데다 신호등마저 꺼진 채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욱이 이 지역은 밤길이 어두운데다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보행하는 주민들과 차량 운전자들이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유보형 죽동마을 이장은 “선수촌을 오가는 차량 등 교통량이 많지 않지만 신호등이 작동 하지 않아 대로를 가로질러 마을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차량과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죽동마을 주민 이모 씨는 “걸음이 느린 어르신들이 거의 매일 노인정을 다니는데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과속질주를 일삼아 불안을 느낀다”며 “기 설치된 신호등이 있는데 작동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마을 주민들은 “통행량이 적어서 신호등 작동을 안 한다면 필요할 때 버튼을 누르고 건널 수 있도록 버튼식 신호체계로 바꿔야 한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진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관계자는 “통행 차량이 적어 시설 운영에 실효성이 의문이 있어 작동여부를 검토해 봐야 한다”며 “진천군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부처와 상의한 후 '보행자 우선 원칙' 이 지켜지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경배 기자

▲ 광혜원 회죽리 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 사거리에 설치된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주민들이 필요시 버튼을 누르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 광혜원 회죽리 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 사거리에 설치된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주민들이 필요시 버튼을 누르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