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와 함께 한국형 소비자보호 법제 전파
KOICA와 함께 한국형 소비자보호 법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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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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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개도국 소비자업무 공무원 연수 실시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개발도상국 소비자업무 담당 공무원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연수에는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Improving & Specializing Consumer Affairs)' 과정에 11개국,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가는 부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네팔, 몽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튀니지,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사모아 등이다.

이번 연수는 경제개발 우선정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비자보호 법제가 미흡한 개도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소비자행정 추진체계, 소비자원의 소비자보호 업무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가한 개도국 공무원들은 우리나라의 앞선 소비자정책과 법제 파악, 국가별 소비자정책 추진체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 참가 등 연수과정을 거쳐 소비자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국가기술표준원, 소비자단체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참여한 7개국 외에 부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사모아가 추가됐다. 특히 부탄과 사모아는 각각 2014년과 2016년에 소비자정책 추진 전담기관이 신설돼 우리나라의 경험을 배우고자 적극 희망해 연수 대상국에 포함됐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글로벌화 되고 있는 소비자문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으므로, 이번 연수과정이 이러한 국제 소비자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소비자업무 선진국으로서의 국격 제고 뿐 아니라 현지 진출 국내기업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 개도국 소비자행정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우리나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 과정에 참가한 11개 나라의 소비자 업무 담당 공무원들과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 과정에 참가한 11개 나라의 소비자 업무 담당 공무원들과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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