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따뜻한 이웃사랑 한가위에 빛났다.
군민의 따뜻한 이웃사랑 한가위에 빛났다.
  • 임현숙
  • 승인 2018.10.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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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기업, 개인 등 1억 4000여만 원 기탁 … 2800여 가구에 전달 경기불황 불구 지난해 7197만 원보다 성금, 물품 등 2배 이상 늘어
진천군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총 30일간 '2018 추석명절 진천군민 이웃사촌되기 운동 '결과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1억 4000여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답지 한 것으로 집계돼 경기불황으로 군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팍팍해졌지만 어려울수록 이웃을 돌아보는 군민들의 훈훈한 정과 민심이 더욱 빛을 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 추석명절 진천군민 이웃사촌 되기 운동은 추석 명절을 맞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과 관내 기관 · 단체 · 기업체가 1대 1 자매결연을 맺고 위문품을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군 특수시책이다.
1995년부터 이어온 이 시책은 기존의 공적 사회복지 서비스 체계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을 중심으로 결연대상을 연계했고 지난해에는 7197만 원의 성금과 물품이 기탁돼 군내 2225가구에 전달됐다.
올해 추석명절 진천군민 이웃사촌 되기 운동은 지난 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00여 사회단체 및 기업, 개인 등이 참여했다. 총 1억 4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이 답지했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저소득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2800여 곳에 전달됐다. 일부 기탁자는 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결연가정을 방문해 직접 성금품을 전달했다.
기탁된 물품은 쌀이 가장 많았고 선물세트, 김, 연탄, 이불 등 1억 1000여만 원 상당이며 상품권 및 현금 기탁은 3000여만 원 상당이다.
올해는 군이 이웃사촌 되기 운동을 대상 가정의 쌀 값 인상에 따른 생계유지에 도움과 생거진천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면서 쌀 기탁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종호 군청 주민복지과장은 “추석은 풍성한 오곡백과만큼이나 인심도 넘치는 날이지만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이웃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가운데 우리 군에서는 개인과 사회단체, 기업등에서 지난해 보다 훨씬 많은 성금과 물품을 보내주셨다”며 “군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충분히 전달된 감동 있는 명절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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