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 애국, 봉사활동 향군여성회 진천지부
친목, 애국, 봉사활동 향군여성회 진천지부
  • 오선영기자
  • 승인 2008.08.22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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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된 힘으로 당찬 활동을 펼쳐나가는 향군여성회

진천 관내 저수지등을 찾아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향군여성회 진천지부 회원들의 모습
진천 관내 저수지등을 찾아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향군여성회 진천지부 회원들의 모습


■ 향군여성회는?
향군여성회는 재향군인회의 보조단체로 향군조직과 더불어 중앙회 산하 각급회가 결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내 대표적 여성단체로 사회 봉사활동, 국내외 여성단체와의 협력 및 유대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군여성회는 현역출신(여군, 간호장교)및 군인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13개시·도 222개의 시·군·구와 읍·면·동에 조직되어 있어 등록된 회원은 활동회원과 정회원을 모두 합하여 1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 단체는 1968년 향군 부녀회로 창설되었다가 1991년 향군 부인회를 창설하고 1998년에 대한민국 재향군회의 여성회로 창립되었다. 이곳은 향군의 사업 및 활동을 지원하고 회원간의 친목도모 및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 등 계몽활동과 봉사활동에 앞장 설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향군여성회에서는 국가 주요행사·향군본회 주최행사의 적극 참여, 전쟁기념관,판문점 및 땅굴 견적지 순례, 군부대 위문 등 안보현장 견학, 안보학술대회 및 안보정세교육실시·참여, 정부 및 단체 등 외부기관 안보포럼·공청회 참여토로 등의 안보활동은 물론 불우독거노인,결손가정, 불우시설 방문 및 봉사, 수해지역 재해복구활동 및 보훈병원 환자 위문, 자연보호활동,나무심기,환경정화운동등의 향군그린활동을 실시하며 농번기 농촌 일손지원 및 기초질서 확립운동 등을 통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친목·애국·봉사활동
향군여성회 진천군지회 역시 이 같은 향군여성회의 정신으로 1990년대 경에 설립된 단체이다. 타 진천군 여성단체와 마찬가지로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반찬봉사·목욕봉사 등과 다문화 가정 자매결연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년 2회 안보견학과 안보 강좌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6·25바로 알기 캠패인도 벌였으며 매주 수요일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도 전 회원이 번갈아 매주 참석하고 있다.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이들을 보고 유재석 진천군 노인회 자문위원이 밥통을 기증하기도 했다.
향군여성회는 현재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데 평균 연령 40~50대로 봉사활동이 훨씬 수월하다고 한다. 이들 중 3명이 진천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 향군여성회에서 펼치고 있는 독거노인 자매결연 봉사에 더욱 관심이 많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봉사와 더불어 독거노인 대상자를 발굴하면 '독거노인 원스톱 지원센타'와의 연계를 통하여 도움의 손길을 뻗쳐주며 향군여성회에서도 직접적인 봉사를 하기도 한다. 또한 향군여성회의 경우 보조를 받거나 봉사의 손길이 겹치는 경우도 있어서 독거노인 대상자를 돌아가면서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여성 결혼 이민자 자매결연 활동 역시 단순히 정해진 이들에게 봉사를 펴기보다는 도움이 진정 필요한 이들을 찾아 봉사하려고 노력한다. 결혼이민 초기에 정착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지원대상자를 교체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 같은 봉사활동 이외에도 경제적 지원이 어려운 소규모 단체의 특성상 몸으로 뛰는 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재향군인회와 더불어 청소, 자연보호활동과 같은 향군 그린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4월에는 7대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펼치는가 하면 5월에는 6.25알리기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등 안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단합된 힘으로 펼치는 봉사
묵묵히 지역향군의 보조단체로서 폭 넓은 활동을 펼치며 서로 상부상조하여 순수한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앞치마를 두르고 향군여성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땀 흘리고 있다. "친목. 애국. 봉사활동은 향군여성회만이 할 수 있는 자랑이다." 라고 당당히 말하는 회원들은 자주 소모임을 가지면서 회원들간의 유대관계도 좋아 봉사활동이나 안보활동에서 단합이 아주 잘 된다.
회원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서 소규모 단체로서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자식세대에게 다 퍼주고 껍데기만 남아 외로워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더욱 마음을 담은봉사를 약속하면서 내년에는 사랑의 꽃길 가꾸기 등의 환경정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사람의 생각보다 여러 사람의 머리를 맞대어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 지금의 활동보다 더 큰 봉사활동을 펴는 단체로 만들어가고 있는 향군여성회는 단합된 힘으로 펼치는 봉사활동이 인상적인 단체로 기자의 머리속에 남을것이다.

향군여성회 진천지회 이화순 회장
중제 뜻이 있으면 봉사할 시간은 만들어진다.
취임 7개월을 맞고 있는 이화순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것이 봉사”라며 “회원 모두가 마음으로 하는 진정한 봉사를 하고 있어 더욱 고맙다”고 한다.
또,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열정으로 보람을 느낄 때가 더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향군여성회 회원들은 대부분 진천토박이로 고향 진천을 위해 봉사로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한다. 이에 이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여태껏 잘해주고 있지만 앞으로의 협조도 부탁한다며 회원들을 믿고 열심히 향군여성회를 꾸려 가겠다”고 한다.
끝으로 이 회장은 "회의 발전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화합과 이해, 타협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향군여성회 진천지부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고 회원들의 친목과 지역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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