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이 늘고 있다'
'독거노인이 늘고 있다'
  • 정미랑기자
  • 승인 2008.07.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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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에서 독거노인들을위해 여성단체들이 릴레이로 진행한 독거노인 생신산차려드리기 모습이다

혼자 사는 노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9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8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독거노인 숫자가 지난해보다 5만명 가량 늘어난 93만1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노인 500여만명의 18%를 넘는 수치다.
에에따라 복지부는 내년에는 97만6000명, 2010년에는 102만1000명, 2011년에는 전체 노인인구의 19.2%인 106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증가하는 독거노인 대책과 관련, 복부는 올해 5000여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을 투입해 11만5000여명에게 안전 확인 서비스, 생활교육 등의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여기에는 304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독거노인들은 고독감과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하고 삶의 만족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독거노인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3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또 이날 사회복지 관련업무 종사자와 교수 및 의료인, 대학원생 등으로 '독거노인 보호정책 국민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모니터링단은 독거노인 보호정책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발굴케 하고 정책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취재 /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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