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기석)는 지난달 진천지역 경로당에 거액의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모 노인복지단체 이사장 A씨와 사무국장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내년 치러질 제19대 총선 입후보예정자로, B씨와 공모해 선거구내 경로당 등에 자신의 사진과 인사말이 게재된 홍보물과 1억원 상당의 금품·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복지단체가 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구성된 사조직인지 여부와 A씨와 B씨가 사전에 공모했는지 여부 전직 군 의원 출신인 같은 단체 이사와 감사 5명이 홍보물 배부를 공모했는지에 대한 수사도 검찰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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