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의용소방대원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 정선옥
  • 승인 2011.05.20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수완 의원

진천군 제2선거구 이수완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형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시종 도지사님과 이기용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충청북도에 설치되어 있는 168개대 5,200명의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당부드리고자 수차례의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현재 충청북도에는 소방기본법 제37조(의용소방대의 설치 등) 부터 제39조(의용소방대의 처우 등), 충청북도 의용소방대 조례에 근거하여 12개 시군에 5,2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의용소방대원의 역할을 설명드리면 의용소방대원은 비상근으로 소집명령에 따라 출동하되, 화재, 구조, 구급활동, 화재예방 순찰 및 홍보활동, 특별경계근무, 출동대기근무, 교육훈련 뿐만 아니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제3조제1항 중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활동을 인지하거나 통보받은 때에 출동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발생건수 및 피해액에 대한 통계자료를 보면 2008년도 1,518건, 인명피해 136명(사망 20, 부상 116), 재산피해 145억 9천7백만원 2009년도 1,443건, 인명피해 129명(사망 17, 부상 112), 재산피해 191억 8천9백만원 2010년도에는 1,351건, 인명피해 87명(사망 15 부상 72), 재산피해 174억 3천4백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해마다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바라볼 때 마다 우리는 늘 안타까움과 아픔을 통감하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소방공무원과 더불어 의용소방대원들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0년도 의용소방대원들은 총 9,504회 연인원 192,126명이 출동하여 화재진압, 구조구급, 경계근무, 교육훈련, 예방 홍보활동은 물론 지원 및 순찰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자연보호 활동, 청소년 선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 1,792회 연인원 40, 038명이 참석하여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처럼 의용소방대원들의 왕성한 활동에 대하여 출동수당을 비롯하여 피복비, 장학금 등 예산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만 만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년도에 정부는 그 동안 동결되었던 공무원 보수를 3년만에 인상하였습니다. 보수가 동결되었던 기간에도 묵묵히본연의 업무에 충성스럽게 일해 오신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지급하는 출동수당은 33,000원을지급하고 있는데 이 금액은 보수가 인상되기 전의 소방사 3호봉 봉급월액의 3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현재 도에서는 출동수당 인상분을 열악한 재정형편을 이유로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1회 추경에 최소한의 배려와 관심으로 소방공무원 봉급인상분에 해당하는 예산을 반영하여 사기진작은 물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2012년에 국비확보를 위해 최일선에서 직접 발로 뛰시는 이시종 지사님의 뜨거운 열정에 마음속 깊이 감사드리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이고 균형 잡힌 재정운영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