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칼럼] 자기에게 맞는 중고차 사는 법
[자동차칼럼] 자기에게 맞는 중고차 사는 법
  • 정선옥
  • 승인 2011.09.2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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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Q서비스 진천점 성공자동차큐서비스 대표 봉 광 근

★ 안심하고 중고차 고르는 법

연간 중고차 거래 건수는 150만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60% 이상은 개인간 직거래로 이뤄진다. 그러나 서로 잘 아는 사람끼리 거래라면 모를까, 직거래는 위험이 크다. 차량 성능에 대한 문제가 생길 경우 중재나 조정을 할 수 있는 안전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운전자는 직거래를 가장한 악덕 업자의 농간에 놀아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평소 안면이 없는 사람과 직거래를 하는 것보다는 중고차 매매상을 통하는 게 유리하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은 1개월 또는 2,000㎞까지 중고차 성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대략적 가격을 파악하고 나면 직접 차를 고르기 위해 매매단지를 찾게 된다. 이 때 매매단지 입구에서 완장을 두르고 호각을 부는 등 고압적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들은 여성 운전자나 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아 바가지를 씌운다. 사전에 연락한 매매상인 사무실로 직행하는 게 좋다.

차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정보는 가격과 주행거리이며, 다음으로 사고유무다. 사고 경력이 있다고 무작정 기피할 필요는 없다. 범퍼가 손상되거나, 펜더 도어 트렁크를 교체한 정도라면 성능 좋은 차량을 싸게 사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사고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은 보험개발원이 보험사 정보를 토대로 제공하는 자동차이력정보 서비스(유료 5,000원)를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보험 처리하지 않은 사고는 알 수가 없다.

다음호에 계속

■ 전화문의 532-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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