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매체의 영역을 뛰어 넘다
판화 매체의 영역을 뛰어 넘다
  • 정선옥
  • 승인 2011.11.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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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판화미술관 『감각의 브리콜뢰르』展


판화가 가진 고유한 가치와 규격화된 틀을 뛰어넘어 판화 매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감각의 브리콜뢰르(bricoleur)』展은 지난해 개관전으로 준비됐던 <2010 한국 현대판화의 지천명 - 성찰> 展의 연장선으로 22명의 작가가 <한국현대판화의 담론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다양한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물질, 공간, 시간 등과 같은 작업 환경과 물리적 요소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그들의 작품세계에 시대성을 반영하고, 판화 매체가 처한 여러 가지 한계 상황들을 헤쳐 나가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판화가 열린 매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딱딱하고 규격화된 전시회와 달리 어린이들도 판화라는 매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가족단위의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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