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칼럼] 겨울철 히터 관리 (1)
[자동차 칼럼] 겨울철 히터 관리 (1)
  • 강성진
  • 승인 2011.12.0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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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풀고 틀고 다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히터 점검을 해야하는 계절이 돌아왔네요.
냉랭한 차안의 공기를 따뜻하게 덥혀주는 히터는 추운 겨운내 써야 하는 기능인 만큼 큰 추위가 오기전에 간단한 점검 정도는 해두어야 하지 않을런지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쾌적한 차량을 위해 히터의 관리와 올바른 사용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히터의 사용은 시동과 동시에?
추운 겨울철 차에 오르면 대부분 시동과 동시에 히터부터 작동시키죠. 하지만, 히터를 틀어도 절대 따뜻한 바람은 나오지 않는답니다. 히터는 엔진에서 발생되 열을 이용해 더운 바람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히터가 정상작동 하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히터를 키면 자동차 연비가 나빠질까요?
대부분 연비와 상관이 없다고들 알고 계신는데요 이는 맞는 말이지만, 항상 그런것은 아닙니다.
엔진이 충분히 예열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히터 가동은 엔진의 예열을 방해하여 불완전 연소를 유발합니다. 이는 차량 연비의 효율을 떨어트려서 궁극적으로 연비가 안 좋아 진다고 하네요.
히터의 사용은 차량의 위임업이 끝난후에 사용하시는게 현명하겠습니다.

히터에서 찬 바람만 나와요?
엔진의 워밍업이 끝났는데요 불구하고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우선, 썸머스탯이라는 부품의 이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썸머스탯은 엔진온도를 체크해서 냉각수의 라디에이터로의 유입을 조절하는 장치인데요. 이부분이 이상이 생기면 히터에서 미즈근한 바람이 나옵니다.

또, 하나의 경우는 라디이에터 통로의 막힘입니다. 냉각수 온도게이지가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더운 바람이 안나올 경우는 냉각수가 유입되는 히터코어의 막힘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워지기 전에 미리 작동해보시고 이상이 있으면 미리 수리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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