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떼 진천점』·『보떼 광혜원점』
『보떼 진천점』·『보떼 광혜원점』
  • 정선옥
  • 승인 2013.06.18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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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점은 각시! 광혜원점은 신랑! … 때론 동업자로 때론 라이벌로

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태양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건만 연일 기온은 30℃에 육박하고 일기예보에 나오는 한반도 지형에는 높은 자외선 지수를 나타내는 빨간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늘어지기 쉬운 여름철, 잡지책도 뒤적여 보고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품도 팔아 보지만 딱히 '이거다' 싶은 방법이 없다. 여름철을 겨냥한 신상품 종류가 워낙 많기도 하거니와 국내 브랜드에 수입 브랜드까지 눈에 들어오는 브랜드 수만 해도 엄청나 선택의 폭은 넓어졌어도 정작 내게 맞는 제품을 찾기는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보떼』의 문을 열면 자신의 피부타입과 계절에 꼭 맞는 화장품을 찾아줄 전문가를 만날 수 있다.


아리송한 피부타입, 28년 노하우로 찾아주는 내 피부의 진실

『보떼 광혜원점』은 오픈한 지 2개월 밖에 안 된 신생업체지만 이미 광혜원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 되었다. 여심을 자극하는 연한 핑크 톤으로 꾸며진 예쁜 점포와 폭 넓은 가격대의 다양한 상품도 큰 몫을 했지만 보떼 광혜원점이 이렇게 빠르게 자리 잡은 데에는 박재근·최은숙 대표의 화장품에 대한 전문성이 주효했다.

이미 『보떼 진천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동일 업종에 종사한 지 28년차인 베테랑이다. 요즘 웬만한 화장품샵이나 피부관리샵에서는 과학적인 피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기계에만 의존하는 피부 측정과 제품 선택은 한계가 있다. 디지털 숫자만으로 피부 진단 시 세안의 정도나 날씨, 복합성 피부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 변수까지 케어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직업 탓에 사람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최 대표는 오랜 경험만큼 눈으로만 보아도 그 사람의 평소 세안습관, 피부타입, 어울리는 메이크업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피부의 성질이 다르듯 그에 따른 관리법과 사용제품도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쓰고 공들여 가꾼다 해도 심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결코 타인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어필할 수 없다는 것이 또한 이들 부부의 생각이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그 편안함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편안한 얼굴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것이 바로 부부가 생각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곳, 보떼

부부의 선택을 받은 보떼는 세련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샵으로 60년이 넘는 LG화장품 사업 전통을 계승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샵이다. 기존의 뷰티플렉스에 친환경 브랜드인 BEYOND가 결합된 공간이다.

보떼에서는 LG화장품 전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오랜 꿈인 '피부나이 1/2 프로젝트'를 내세운 ISA KNOX, 절세미인 서시의 미용비법을 정통 한의학으로 재탄생시킨 수려한, 여성의 민감한 피부변화에 맞춘 LACVERT, 옐로우 스킨톤을 화사하게 해주는 동양인을 위한 색조 전문 브랜드 Cathy Cat, 인간과 환경 모두가 이로운 방법을 고민하는 친환경 제품 BEYOND, 청소년 전문 화장품 브랜드 nanas'B,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도시 남성의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VONIN, 피부상태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과학적인 CAREZONE, 세계 NO.1 메이크업 브랜드로 뷰티와 패션을 접목시킨 뉴욕 감성의 색조 전문 브랜드 MAYBELLINE NEW YORK, 개인별 피부상태에 맞는 자연성분으로 피부에 자연의 생명력을 부여하고 심신의 안정과 함께 빠른 피부 개선효과를 주는 S. Claa까지 폭 넓은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거기에 퍼프, 속눈썹, 苡� 액세서리 등 다양한 미용소품과 불가리,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돌체앤가바나, 지미추 등 세계 각국의 명품향수 콜렉션, 그리고 헤어와 바디제품까지 갖추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오랜 연구력과 기술로 개발한 건강 기능식품 브랜드로 내면으로부터 온몸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 당신 안에 잠재된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뷰티푸드 L'ORIGINE도 보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상품이다.


여름 화장품 시장을 달구는 '수분 전쟁'

여름을 앞두고 화장품 시장에 수분 전쟁이 불붙고 있다.

여름 화장품은 미백 라인이 대세를 이루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뜨거운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에 진정 효과를 주는 수분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초제품뿐만 아니라 색조제품과 생활용품에도 보습을 강조하는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최근 트렌드를 묻자 박 대표는 “과거에는 여성들이 피부를 하얗게 가꾸는 데 공을 들였다면 요즘은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분 화장품이 주력 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수분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사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엔 악조건이 더 많다. 높은 습도와 온도, 강한 자외선, 피지와 땀 등은 여성들이 생각하는 공공의 적이다.

이런 어려움을 토로하는 여성들을 위해 박 대표는 “여름에는 메이크업 기초 단계를 줄이면서, 최대한 얇고 매끈하게 피부 결을 커버해야 메이크업을 오래 동안 유지할 수 있다”며 “여름철 피부 트러블이 많은 사람일수록 손보다는 브러시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무엇보다 꼼꼼한 세안과 충분한 수분공급, 자외선 차단을 당부한다.


내 집처럼 편안하고 이웃처럼 가까운 보떼

부부가 같은 업종에 종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터. 보떼 진천점을 맡고 있는 최은숙 대표와 보떼 광혜원점을 맡고 있는 박재근 대표는 부부가 같은 일을 하면 많은 장점이 있다고 한다. 우선 공동의 관심사다. 매장 운영과 상품정보, 고객관리 등의 기본적인 정보 교환은 물론 취급 품목이 유행에 민감한 화장품이다 보니 본사의 컨설팅과 잡지, TV매체, 고객의 니즈를 함께 분석해 적시의 트렌드 익히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베이비 케어부터 노년층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하는 보떼에는 그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찾아온다. 하지만 꼭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것은 아니다. 사람 좋은 두 부부와 친절함이 몸에 배인 직원들과 차 한 잔 나누며 피부 트러블 고민이나 메이크업 팁, 최신 트렌드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소소한 이웃들의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고객과의 신뢰가 쌓이는 것은 덤이다.

박 대표나 최 대표의 경우 제품을 강권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고객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게 돼 있는 것이 화장품이다. 이럴 때 자신들이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정도면 족하다. 제품을 추천할 때에도 샘플을 먼저 권하는 편이다. 누구나 단골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다른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일이 즐겁다는 두 부부의 조그만 바람이라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일에 지친 자신을 좀 더 돌보고 가꿈으로써 더 당당하고 빛나는 얼굴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전화 : 보떼 진천점 532-0343
보떼 광혜원점 53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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