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의 '2012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진천화랑관에서 씨알누리의 첫 번째 공연 '소풍'이 29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

국악의 향기 우리음악 나들이 소풍은 전통예술의 맛과 멋, 한과 흥을 전통연희, 실내악, 소리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부르는 소리인 '비나리'로 공연을 시작해 전통연희 공연의 백미인 풍물판굿으로 무대를 고조시키고, 전통 민요가 국악 실내악과 만나 새롭게 해석된 소리공연을 이어간다. 이어 국악 실내악과 전통 타악기의 협연곡인 신뱃놀이와 신모듬을 연주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1인극 염쟁이 유씨의 작가 김인경의 사회로 맛깔 나는 그녀의 입담이 기대된다.

공연단체인 씨알누리는 1990년 백성이라는 의미의 고어 “씨알”과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만들었으며 말 그대로 대중과 더불어 그들의 삶을 가감 없이 펼쳐 보이며 관객과 함께 울고 웃는 신명의 무대를 만들어 왔다.

관람료는 전석무료이며,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체육과(☎539-36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