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회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가 사실상 확정됐다.

9일 여야가 발표한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현황을 살펴보면 국토해양위원회에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 김태흠(보령·서천), 윤진식 의원(충주)과 민주통합당 박수현(공주), 변재일 의원(청원), 선진통일당 이명수 의원(아산) 등 6명의 충청권 의원들이 포진됐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는 새누리당 김근태(청양), 홍문표(홍성·예산), 경대수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과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논산·계룡·금산)가 배정됐다. 또 지식경제위원회에는 새누리당 김동완(당진), 정우택(청주 상당), 민주당 박완주(천안을),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 등 4명이 포함됐다.

보건복지위원회에는 위원장에 선출된 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을 비롯해 양승조(천안갑), 외교통상통일위廢맙〈�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대전 서갑)과 이해찬 대표(세종)가 배정됐다.

이 밖에도 △행정안전위원회 박성효(대전 대덕),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정무위원회 성완종 의원(서산·태안), 송광호 의원(제천·단양)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 등이 배속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홍문표(홍성·예산), 경대수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이 배치됐다.

겸임 상임위인 윤리특별위원회에는 간사를 맡은 김태흠, 박범계 의원과 함께 경대수, 노영민 의원이 배정됐다.

특히 경 의원은 초선이면서도 농림수산식품위·윤리특별위·예결특위 등 무려 3개 위원회에 배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