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바닷물도 춤추는 광복절
[특별기고] 바닷물도 춤추는 광복절
  • 정선옥
  • 승인 2012.08.2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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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학 충북도의회교육의원
장병학 충북도의회교육의원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패망하면서 40여년간 내 나라 말도 전혀 쓰지 못함은 물론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전혀 없는 짐승만도 못한 생활을 해왔지 않나? 참으로 치욕적이 아닐 수 없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흙 다시 만져 보는 기쁨과 환희의 광복절을 맞이한다. 그러나 광복절의 올바른 역사와 광복절 노래를 정확하게 부를 수 있는 우리 국민은 과연 몇이나 될까? 필자 교사시절에는 학생들에게 또박또박 광복절 노래를 비롯한 갖가지 의식지도를 해왔는데 요즈음은 그렇지를 못해 못내 아쉽다.

■ 세계 속의 위대한 대한민국
광복절 노랫말의 일부분이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이 노래에서 40년이란 의미는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어 국권이 침탈된 해부터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1945년까지를 내포한다. 1905년 8월 29일은 우리 국가의 가장 수치스러운 국치일을 결코 잊을 수 없다.
1864년 덴마크가 붕괴되었을 때 그룬트비는 “총칼로 잃은 것을 호미로 찾자.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와 3애(三愛) 사랑(하나님 사랑, 국토 사랑, 국민 사랑)운동을 외침에 국민 모두, 나라 구하기에 적극 동참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지구촌의 천국으로 변모시켰다.
일본은 패망 이후, 지금도 독도를 무조건 자기네 영토라고 억지를 쏟아내고 있듯이 아직도 침략과 노략질의 근성을 져버리지 못함에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나라이지만, 먼 나라가 아닐 수 없다.
광복 이후, 우리는 쓰라린 6.25를 겪으면서 온 나라가 잿더미 되었어도 불구하고, 온 국민이 근면, 자조, 협동정신이 근간인 새마을운동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 휴전으로 반쪽난 국토의 면적은 세계에서 110위로 작은 나라에서 인구는 세계 25위 오밀조밀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세계 속에서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위치에 있나?
오늘도 음성 출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연임되어 세계 대통령직을 자랑스럽게 수행하시며, 2010년에는 우리나라가 G-20 의장국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 47년 만에 수출을 4500배나 신장시킨 나라가 아닌가? 2011년 7월에 열린 세계화학올림픽피아드에서 중국과 공동 1위, 물리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빼어난 한국이다.
MP3기술, 인터넷 기술, 휴대폰 기술, 조선기술 등이 세계 1위이다. 고속전철 세계 4위, 철강생산과 원자력 기술은 세계 5위이다. 국내총생산 GDP 규모는 세계 10위권으로 급부상하였으며, 하계 올림픽, 월드컵경기, 동계올림픽, 육상선수권대회도 당당히 유치하여 경제, 체육, 문화, 관광, 외교적으로 크게 부상했다. 2018년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국으로 더욱 발전될 자랑스런 나라가 아닌가? 요즈음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한일전에서 2:0으로 완파시켜 온 국민을 기쁨의 도가니에 넣은 물론 현재 금메달을 12개 획득하여 5위로 선전하고 있지 않나? 참으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은 위대한 나라이다.

■ 광복정신으로 기본이 바로 선 사회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노다 내각은 2012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로 규정하고 넘보고 있는 차, 우리나라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하여 대내외적으로 한국 고유 영토임을 대천명함은 시기적절했다.
얼마 전 필자를 비롯하여 충북도의회 교육위원들이 그토록 갈망하고 염원하던 독도를 방문하였다. 비록 20분이란 짧은 시간에 독도땅을 밟으면서 일본이 왜 그토록 독도를 염원하는 가를 알게 되었다. 지리적, 군사적 경제적, 환경적, 관광 가치가 아주 높은 섬이라 끈질기게 탐내고 있음을 확실히 인지했다. 주야로 독도에 상주하는 우리 해양경찰 지킴이들에게 일본 함선이 매일 독도 주변을 순회하고 돌아간다는 말을 듣는 순간, 더욱 독도사랑이 나라사랑임을 더욱 절감하면서 지킴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의 위안을 보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새롭게 출발한 국가 중 가장 성공적으로 산업화를 이룬 경제 부흥의 나라, 정치적 민주화를 함께 성취한 나라, 알찬 교육 구현상을 수시로 소개하는 나라를 소개했다. 지난 번 아프리카 순방하던 중, 이 나라의 발전 모델을 베치마킹하라면서 적극 권유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가 당당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이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비약적으로 도약, 발전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1945년 광복의 날, 하늘과 땅, 국민이 함께 기쁨의 광복을 찾은 이날,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 우리 땅에서 자유와 주권을 되찾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야만적인 일본의 외압과 강압에 목숨 걸고 국권을 되찾기 위해 산화하신 수많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어서는 결코 아니 된다.
이제, 광복정신으로 국민화합을 합시다. 동해, 서해, 남해 바닷물도 춤을 추는 기쁨의 광복절을 맞이하여 국민 모두가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이 불타오르면서 서로가 이해, 양보하고 베푸는 맑고 밝은 대한민국 사회, 기본이 바로선 바른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합시다. 특히 정치권과 유·초·중·고·특수학교·대학교육에서 앞장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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