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칼럼]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 상식(2)
[자동차칼럼]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 상식(2)
  • 정선옥
  • 승인 2012.08.20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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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머플러서 나오는 물은 엔진냉각수가 새는 것이다.(X)
기온이 떨어져서 엔진이 냉각됐을때 시동을 걸면 머플러에서 많은 물이 나온다.
연료가 연소되면 탄화수소가 산소와 결합해 물을 생성한다. 연소실이나 머플러가 뜨거운 경우에는 수증기로 변해 증발되지만 냉각된 상태에서는 그대로 물의 형태로 배출되는것이다.
따라서 머플러에서 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무조건 냉각수가 새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5. ABS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줄여줍니다.(X)
지금 보편화된 ABS는 제동때 각 바퀴에 장착된 센서들이 상태를 감지해 컴퓨터에 정보를 보내고 운전자가 밟은 힘을 골고루 분산 조절함으로써 미끄러짐을 억제하고 직진성과 조향 안전성을 유지시키는 전자제어 브레이크 장치이다. 하지만 ABS는 기본적으로 제동거리를 짧게 하는 장치가 아니라 제동때의 직진성을 최대한 유지시키고 방향 전환을 가능하게 하여 추돌사고를 방지한다는게 기본 기능이다. 때문에 ABS에 대한 과신은 절때 금물이며, 눈길, 빗길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 속도를 낮추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차분히 운전하는것 이상 안전장치는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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