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빈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장
임흥빈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장
  • 정선옥
  • 승인 2008.1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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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Talk 열한번째 손님

매주 하는 취중토크지만 늘 다른 사람을 만나고, 이미 구면일지라도 술자리에서는 그 사람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문백면 도하리 상대음 마을의 이장으로, 진천군이장단연합회 회장으로, 충북이장연합회 부회장으로, 지정폐기물 허가철회 공동대책위 위원장으로, 그 많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임흥빈 회장.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시간을 쪼개는 임흥빈 회장의 합리적이고 열정적인 생활상을 들어보자.

Q 평소 주량은 어떻게 되십니까?
사실 오래 전에 술과 담배를 끊었었습니다. 그런데 동네에서 노인분들을 모시고 잔치를 하는데 꼭 한잔만 받으라고 하도 성화를 하셔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조금만 청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신 분들이 너도나도 술을 따라 주시는 바람에 얼큰히 취했지 뭡니까? 그 뒤로는 일부러 저를 주시려고 소주 한 병씩을 사가지고 오시는데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더라구요. 좋은 분들과 담소하면서 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다섯 잔 정도는 기분 좋게 마십니다.

Q 현재 이장단연합회 회원은 몇 분이시고 회장님 임기는 몇 년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동네마다 이장님이 계시니까 297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합니다.


Q 연임 생각은 있으신지요?
아닙니다. 제 소견으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자 일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회장이나 회원 입장에서는 새로운 방식을 접해보고 또한 이를 통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겁니다.

Q 협의회장 임기가 2년 째 들어서고 있는데 일하시면서 애로사항이 있으시다면요?
이장은 각 마을 주민의 대표자들입니다. 군민의 대표들인 셈이지요. 일을 하면서 가끔 군과 생각지도 않은 마찰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전후사정을 들어보고 협조를 해야지요. 가장 힘든 건 책임자들이 목에 힘을 주려 한다는 겁니다. 우리 이장들이나 군이나 어차피 군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들입니다. 처리하기 힘든 사안을 미루기 보다는 서로 협력하고 더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처음 이장직을 맡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어렸을 때 고향을 떠나서 객지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그 때가 88년이었는데 하던 사업이 어려워져 청주로 내려왔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분이 문백으로 이사올 것을 권유해 집사람의 반대를 무릅쓰고 왔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네요. 어쨌든 그래서 문백에 정착하고 살았는데 99년부턴가 이장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마을주민들과 부녀회에서 적극적으로 저를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번번히 거절하는 것도 죄송해서 그럼 딱 3년만 하겠노라고 말씀드리고 2002년부터 이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Q 연임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일도 사연이 많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3년만 하겠노라고 말씀드렸고 계속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갈 때쯤 당연히 다른 분들이 하시겠노라고 나섰지요. 그런데 동네 어르신들이 저를 놓아주지 않으시는 겁니다. 하도 집으로 찾아오셔서 제가 하룻밤을 교회에서 잔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서른 두분이 저희 집엘 다녀가셨습니다. 오신 분들 체면을 생각해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임하게 된 겁니다.


Q 일하시면서 기억에 남거나 내가 정말 잘했구나 하는 일이 있으시다면요?
저희 마을 안길이 비만 오면 늘 흙구덩이가 되는데도 옆집에서 땅을 안내주셔서 포장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그 분 친인척들이 이장을 할 때도 허락을 � 받았던 것을 제가 몇 번을 찾아가서 간곡히 부탁드렸더니 승낙해 주셔서 마을 안길을 포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동네에서 인정을 받게 된 겁니다. 제가 잘나서 된 일이 아닙니다. 저는 사람을 대할 때 윗사람은 내 형제나 부모로 생각하고 아랫사람은 제 자식처럼 대합니다. 먼저 나를 낮추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그 사람도 나를 존중해 주는 겁니다.

저는 뇌물도 많이 받습니다. 제가 토속적인 것을 좋아하니까 동네 어르신들이 동동주 한 병씩 사오시면 깍두기 하나 꺼내 놓고 마주 앉아 두런두런 마을이야기도 하고, 세상사도 이야기 하고, 고민거리도 있으면 털어놓고, 얼마나 좋습니까? 제가 농사를 따로 짓지 않으니 가끔 콩도 한두 됫박씩 가져다 주십니다. 뇌물을 받기도 많이 받는데 가만히 따져 보니 오히려 나가는 것이 더 많네요. 그게 사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Q 이장단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그 때 제가 지정폐기물 허가철회 공동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으니까 우리 진천군의 이장님들이 제게 힘을 실어주신 겁니다.


Q 지정폐기물이라면 폐석면을 말씀하시는 거지요? 우리 군민들에게 폐석면의 유해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폐석면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한 먼지는 반경 30km 이상을 날아갑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진천군 전역이 다 포함되는 범위지요. 오창도 지금 조용히 있을 때가 아닙니다. 석면을 '소리없는 살인자'라고 부릅니다. 사실 함유량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나라 기존 건축물의 90% 이상에 석면이 사용되었습니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슬레이트 지붕이도 마찬가집니다. 미세화된 석면은 바닥에 가라앉지 않고 공기중을 떠다니게 됩니다. 호흡기는 물론 피부를 통해서도 우리 몸에 흡수됩니다. 일단 우리 몸에 들어온 석면은 절대 밖으로 배출되지 않습니다.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50년의 잠복기를 거쳐 일단 발병이 되면 100% 가까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발암물질입니다.

현재 문백에 위치한 업체의 규모는 8시간 가동하면 72톤을 처리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시설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다른 지역 시설은 8시간 가동시 처리가능한 양이 7, 8톤 수준입니다. 어떻게 주민들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그런 어마어마한 시설이 들어올 수 있습니까? 그 위치는 전에도 쓰레기매립지나 벽돌파쇄공장 등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제가 3번이나 민원을 넣었던 장소입니다.

Q 페기물처리업체의 허가 과정상에 법적인 문제가 있었던 겁니까?
그게 너무 어이없는 일이라 이겁니다. 그런 엄청난 시설이 들어오는데 동네 이장인 저도 모르는 일이었던 겁니다. 나도 그걸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 하면 어느 날 아침 8시에 모 신문사 기자에게서 전화가 왔더라 이겁니다. 이장님께 꼭 드릴 말씀이 있다고요. 내가 일이 있어서 나가봐야 한다고 하니 전화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꼭 아셔야 하는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약속을 취소하고 기다렸더니 9시쯤 기자가 집으로 찾아왔어요. 그래서 커피 한 잔 대접했더니 이 사람이 대뜸 “이장님, 이 동네에 폐석면 처리업체 허가 난 사실 알고 계세요?”라고 묻더군요. 저야 처음 듣는 이야기니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고 했지요. “그런 시설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주민들이 한 사람도 모를 수가 있느냐? 이장인 나도 처음 듣는 이야기니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거다.”라고 했더니 “이장님, 한 번 자세히 알아보세요” 하고 가더라구요. 헌대 면에 전화를 해도 아니라고 하고 갑갑하대요. 결국 군청에 갔더니 사실이라고 인정을 하더라구요.

그날 저녁 당장 마을회의를 소집을 했습니다. 동네가 발칵 뒤집혔지요. 부랴부랴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허가 철회 투쟁에 들어가게 된 겁니다. 업체 위치가 도하리고 제가 제일 먼저 알게 된 탓에 지정폐기물 허가철회 공동대책위 위원장을 맡게 된 겁니다. 주민들이 컨테이너 안에서 보초선다고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특히나 어르신들이 협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Q 그런 일을 담당공무원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까? 주민동의서는 아닐지라도 의견이라도 물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원래 그 업체가 금산 추부에 입주하려다 실패하고 진천으로 온 겁니다. 허가업무는 군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금강환경청에서 하는 일입니다. 금산은 군에서 절대불가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군의 진정서에는 '예전부터 사업예정지에 수질 및 공기오염을 우려하는 민원과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어 농산물의 품질저하 등을 우려하는 반대진정민원이 4건이 발생하였던 곳으로 신중을 기하여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담당공무원이 폐석면에 대해 한 번만 더 신중하게 생각했더라도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당연히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도 의견을 물었어야지요. 얼마 에야 군에서도 특위가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그 일로 경찰서에도 여러 번 출두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려움이 많으셨겠습니다.
경찰서 뿐이겠습니까? 경찰서로, 법원으로, 검찰청으로 수시로 들락거립니다. 처음 경찰서에 가서 조서받을 때나 판사 앞에 섰을 때는 다리가 다 후들거리더라구요. 그것도 경험이라고 이제는 판사 앞에서도 할 말은 다 합니다. 별도로 대책위에 예산이 없는 탓에 경제적으로 잃은 것이 많지만 나름대로 가치 있는 보람을 얻었습니다.

Q 폐석면 처리업체가 2차 행정처분까지 받았던데 어떻게 되는겁니까?
업체에서 세차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영업정지를 받게 되고 그래도 시정이 안될 시에는 허가취소까지 갈 수 있습니다. 법제처에 유권해석까지 의뢰해서 얻은 결과입니다. 업체 측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는 이야기도 합니다만 이 건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군민을 대표하는 군의회에서 먼저 다루고 저지투쟁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 아닙니까?

Q 결혼 이야기를 좀 해주시겠습니까? 연애결혼이신가요?
남들이 들으면 좀 특이한 연애를 했죠. 당시 집사람이 옷가게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예뻐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좀 사귀어보려 했더니 처음부터 말도 못 붙이게 하지 뭡니까? 그런데 너무 튕기니까 하도 약이 올라서 막무가내로 우겨서 결혼했습니다.

Q 그렇게 막무가내인 사위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아도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집사람도 나를 좋아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니까 좀 더 알아보기 위해 튕겼던 것이지요.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는데 그렇게까지는 못하죠.

Q 컴퓨터를 다루는 실력이 대단하시다고 들었는데요. 사실 회장님 연배에 그렇게 능숙하게 컴퓨터를 다루는 분은 드물지 않습니까?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습니다. 저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우리 군의 평생학습프로그램에 정보화 교육 과정이 있습니다. 처음에 3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 틈에서 공부하려니 창피해서 못나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사흘만에 강사에게 이야기했더니 강사가 하는 말이 “여기에 앉아계시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일주일만 나와보세요”라고 이야기 하대요. 그래서 일주일만 버텨보자 하는 심정으로 시작했지요. 그렇게 시작해서 아래아한글, 엑셀, 포토샵까지 배웠습니다. 웬만한 자료는 다 컴퓨터로 작업합니다. 일산에 사는 딸과 이메일도 주고받지요.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고 읍이나 면에도 인터넷을 활용해 건의사항을 전달하고요.

우리 이장님들께도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컴퓨터를 꼭 배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는 시스템을 배워야 합니다. 사실 낭비되는 용지가 너무 많습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막대한 용지 낭비와 황금같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Q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십니까?
집사람과 딸 셋이 있습니다. 이미 출가했지만 종종 통화하고 메일도 주고 받습니다. 아들만 있는 집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자는 애정표현이 부족해 딸을 키우는 잔재미가 없답니다. 물론 아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세 딸을 얻은 것을 커다란 행운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째는 살림 쪽으로 신경 써 주고, 둘째는 내외의 건강을 책임지고, 셋째는 옷에 신경을 많이 써줍니다. 사실 웬만한 배우만큼 옷이 많아 더러 집에 놀러 오시는 분께 나눠드리기도 합니다만 딸들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Q 2015년 진천시 건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족한 인구가 문제인데 가장 먼저 공무원들이 관내로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교육을 핑계로 도시에 나가 있지만 자신이 거주하지도 않는 지역을 위해 일할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공무원은 주어진 일만 하면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업을 주도하는 입장에서 군민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천시 건설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려움이 많겠지요. 그러나 일단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있었을 때 군민이 하나되어 응집력을 발휘해 추진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먼저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건이 좋다면 사람들이야 자연스럽게 찾아오겠지요.
저는 이런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Q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 따로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문백은 오창과 인접해 있습니다. 생활권이 청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진천지역 상권을 권해드리고는 있는데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일례로 문백에도 농협이 있는데 마을주민들이 오창으로 가길래 알아봤더니 이자도 더 많이 주고, 달력 만들어서 다 돌리고, 가끔 어른들 모시고 관광도 가더라 이겁니다. 서비스경쟁에서 밀리는 겁니다.

Q 사모님이 고생 많으셨겠네요.
우리 집사람이 저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 제가 일이 바쁘다 보니 동네 일을 집사람이 맡아서 합니다. 전에는 30분 이상을 떨어져 본 적이 없습니다. 늘 함께 했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나오면 한밤중에나 들어가니 미안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지금도 힘이 들 때면 함께 손을 잡고 기도를 합니다.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그게 부부 아니겠습니까? 저는 지금도 집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제 핸드폰엔 '소중한 내부인'이라고 입력되어 있습니다. 정말 고마운 사람입니다.


Q 이장님들께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동네일을 들여다보면 이장님들이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만큼 고생도 많이 하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이장은 주민들이 인정한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나를 인정해준 만큼 더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욕심 없이 진심을 보이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마을주민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신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Q 진천군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신지요?
석면은 미국 산업안전 보건청(OSHA)이 제시한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1급 발암물질' 27종 중 하나입니다. 특히 중피종암은 몸에 석면 먼지가 조직을 뚫고 늑막이나 복막까지 들어가 일으키는 병으로, 진단을 받고 1년 안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만큼 치명적입니다. 우리의 무지함이 우리의 후손들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선진국들은 70년대 초반부터 사용을 자제해 왔습니다. 폐석면 처리과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어디엔가는 처리 시설이 분명히 존재해야 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폐쇄된 공간에서 중간처리를 합니다. 다시 문 밖으로 나올 때는 인체에 해가 전혀 없도록 완벽하게 밀폐된 상태로 가공되어 나오는 것이지요.사실 이 문제는 일개 단체나 군에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합니다. 멀리 떨어진 무인도 같은 곳에 시설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이런 문제들이 체계적으로 현명하게 해결될 때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자리한 이만호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 총무님과 이만재 문백면 이장단 협의회 부회장님은 연신 임흥빈 회장의 노고를 치사하기에 바쁘다. 임회장의 최측근에서 지켜보는 이들이니 만큼 그의 진심을 아는 까닭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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