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을 무색케 하는 화려한 꽃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구조적 재해석Ⅱ」展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백곡면 명암리 예림꽃예술중앙회 진천연구소(구 명암분교)에서 열렸다.

예림꽃예술중앙회(회장 하은정)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열린 「구조적 재해석 Ⅰ(STRUCTURAL REVISITING FLOWER ART Ⅰ) 」展의 연장으로 전시된 작품들은 일정한 틀과 재료에 한정되지 않고 금속 와이어와 플라스틱, 한지 등과 다양한 오브제를 곁들여 조형미를 살리는 한편 비율을 극대화 시키는 기법으로 꽃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하은정 회장은 “이 작품들은 자연을 다시 보여주지만 자연의 완벽함을 모방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에서 이를 재해석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이경희, 조수영, 이순도, 허경희, 조순영, 양희정, 황정아, 박미영, 박복술, 김성숙 작가가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