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면 이종숙씨, 소외계층 위해 햅쌀 기탁
덕산면 이종숙씨, 소외계층 위해 햅쌀 기탁
  • 강성진
  • 승인 2012.10.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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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면 기전리의 여성농업인 이종숙(58·사진) 씨가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덕산면사무소(면장 윤석용)에 올해 첫 수확한 햅쌀 400kg(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종숙 씨는 “사실 작년 남편(이영호 씨)이 햅쌀을 기탁하였을 때 처음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이상하게 남편이 멋져 보이고 자기 마음까지 뿌듯해져 올해는 내가 오히려 남편을 보채 사랑의 햅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용 덕산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외계층을 위하여 햅쌀을 기탁해준 부부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덕산면을 온정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면사무소는 10월 중으로 기탁받은 쌀 20포(400kg)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 20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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