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종박물관, 千年에 얽힌 이야기展
진천종박물관, 千年에 얽힌 이야기展
  • 박종혁
  • 승인 2012.1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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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종박물관은 개관 7주년을 맞이해 2013년 3월까지 한국 최고(最古)의 범종인 국보 제36호 오대산 상원사 동종에 얽힌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기획전시를 연다.

통일신라 금속 예술품 제작의 절정기에 제작된 이 종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종 박물관은 상원사 동종이 천년간 품어온 이야기를 사진 자료와 실물 복원 종 전시 등으로 풀어내 관람객들로 하여금 한국 범종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범종이 오랜 세월만큼 겪었던 수난과 그로부터 범종을 지키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원사 동종이 안동 종루에서 오대산 상원사까지 옮기게 된 사연부터 두 번의 화마(火魔)로부터 종을 지켜낸 한암대사의 이야기, 한국범종학회의 연구조사에 의한 보수와 사라졌던 천년의 범종 제작 기술을 재발굴 하게 된 사연들이 (사)한국범종학회의 자료와 주철장들의 생생한 증언들과 함께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원광식 주철장이 지난 '97년 복원한 상원사 동종 실물(복원종)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아동 500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종박물관(043-539-3847, 3629) 또는 진천군청 문화체육과(043-539-362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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