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도 못 보는 예산집행으로 혈세 줄줄이 새
한치 앞도 못 보는 예산집행으로 혈세 줄줄이 새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3.04.19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봉 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집행부 성토

진천군의회(의장 염정환) 김상봉 의원(사진)은 19일 제2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행정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신중한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상봉 의원은 “진천군이 5억 원 이상 국비지원을 받아 설치한 시설물들이 1~2년 앞도 예측하지 못한 사업들로 애물단지나 흉물로 전락, 예산을 낭비한 사업들이 많이 있다”며“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이 투자되거나 투자될 문화체육시설, 농촌지원 사업들이 방치되어 흉물로 전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도 이를 강행하여 국민세금이 줄줄이 새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심도 있는 사업성 검토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국·도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능사인양 군민들에게 치적으로 홍보할 것이 아니라 완공된 시설물에 대하여 부실관리로 방치된 사업에 대하여 철저한 계획 수립으로 재발방지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그는 일례로 ▲2006년 국·도·군비 등 20여억 원 투자한 문화관 ▲국·도·군비 60억 원이 투자된 연곡리 자연생태공원 ▲40억 원이 투입된 자전거도로 등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추진되거나 추진되고 있는 ▲초평면 용정리 초평생활체육시설(32억)▲진천대교 리모델링 사업 ▲진천장례종합타운 등이 예산낭비와 더불어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 불 보듯 뻔한데도 이를 추진하려 하는 집행부를 성토 했다.

특히 군수공약사업인 장례종합타운 설립과 관련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되고 운영에도 큰 문제가 에상되며 진천군 재정상 시기상조인 사업을 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려 하는것은 의회를 집행부의 하급기관으로 취급하는게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집행부를 강력 성토했다.

김의원은 이어 “국도비가 투입되는 사업들은 10년~20년 더 나아가 100년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함에도 1~2년 앞도 예측하지 못하고 추진하는 사업들로 군민의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다”며 “군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에 신중함을 기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