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 실천하는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 실천하는 진천산림항공관리소
  • 정선옥 기자
  • 승인 2009.02.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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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산림한공관리소 직원들이 문백 평안의 집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있다.
진천산림한공관리소 직원들이 문백 평안의 집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있다.

산림자원 보호와 인명구조에 앞장서 온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주현) 직원들이 수년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달에도 평안의 집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는 한편 문백면의 마영수(80)씨 집을 방문해 쌀과 과일을 전달하는 등 정부의 지원이 미약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생필품을 전달하고, 무엇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집 주변 환경정리와 추운 겨울을 대비해 방한새시를 설치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매월 자발적으로 꾸준히 성금을 적립하고 있다.

김주현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소장은 “고향이 진천은 아니지만 직원들이 진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라며 “진천에서 생활하면서 진천군민으로서 함께 호흡하고 활동하고자 작은 정성을 모은 것이다.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부터 극심해진 가뭄으로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여서 설 연휴기간에도 직원들은 고향을 찾지 못한 채 혹시 있을지 모를 인적·물적 자원의 손실을 막기 위해 24시간 전원이 대기하는 등 주·야를 막론하고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산림을 물려주고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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