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회 임시회를 끝으로 6대 군의회 마무리
227회 임시회를 끝으로 6대 군의회 마무리
  • 임현숙
  • 승인 2014.06.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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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회의 인터넷 중계 시스템 구축 호평
민의수렴, 현장 확인 등 활발한 의정활동

'군민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의회'를 의정방침으로 정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제6대 진천군의회(의장 염정환)가 지난 26일 제227회 임시회를 끝으로 폐원했다.

이날 10건의 안건을 처리한 군의회는 가장 마지막 안건인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2014년도 재산세 감면동의안'에 전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오리, 닭 등 살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인에 대해 총 37건 689만 원의 재산세 감면이 이뤄진다.

제6대 진천군의회는 지난 4년간 군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군의회는 지난해 말까지 정례회와 임시회 등 총 27회 257일간의 회기를 통하여 207건의 조례규칙을 심의 의결하였으며 예산안 및 결산안, 동의·승인안, 결의안, 일반안건 등 총 409건을 의결 처리했다. 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91건을 시정, 개선토록 하고, 166건의 건의사항은 군정에 반영토록 했다.

특별위원회 활동도 활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안과 사업의 효과성과 실효성 등을 종합 검토해 불합리하게 편성된 예산은 삭감하여 건전한 재정 운영과 효율적인 사업투자가 되도록 했다. '건설사업장현지조사특별위원회'에서는 현장조사활동을 통해 부실공사나 사업추진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수집된 건의사항을 집행부로 이송, 즉시 처리토록 했다. 또 '환경오염실태조사특별위원회'에서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적되거나 폐기물 불법투기지역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했다.

6대 군의회는 최초로 인터넷 의사중계시스템을 도입해 의회 회의를 생중계했다. 또 각 읍·면에서 발생하는 사안을 살피기 위해 지역담당의원을 두어 모든 지역의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출범 당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정책연대에 합의함으로써 전·후반기 의장단 구성에서 한나라당을 철저히 배제시켜 지역정가에서 좋지 않은 선례로 회자되고 있다. 또 집행부의 장과 의장단이 야당 일색이어서 사실상 집행부 견제 기능이 약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염정환 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진천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의정활동에 적극협조해준 군민과 관계공무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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