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문화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제3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백곡천 둔치 및 진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추진위는 지난 6일 오전 진천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11명의 추진위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추진사항, 일정별 주요 프로그램(안), 축제 예산편성(안) 등을 협의했다.

남명수 추진위원장 등 추진위원들은 이날 메인무대와 음향, 조명, 기획연출, 진행 등을 맡을 기획사의 경우 공개 입찰하기로 하고, 개막 축하공연과 가요제 진행자 및 출연진은 잠정 결정하고 추후 주관할 방송사와 협의해 확정키로 했다. 소요예산은 약 3억 90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축제는 축하 음악회를 시작으로 3일 동안 각 읍면이 참가하는 생거진천민속예술경연대회와 함께 향토음식경연대회, 군민걷기대회, 조명희전국백일장, 장사씨름대회, 생거진천가요제 등의 경연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우석대 문화예술공연과 전통혼례식, 판타지쇼, 마당극 방자전, 평양민속예술단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농특산물 전시판매와 축산물전시판매장, 건강체험박람회가 상시 열려 풍성한 축제로 꾸며지게 된다.

남명수 추진위원장은 “계속적인 회의를 거쳐 각 분야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전문적인 기획으로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축제, 군민 전체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