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4군 전용 공업용수 공급된다
중부4군 전용 공업용수 공급된다
  • 임현숙
  • 승인 2014.09.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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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사업 내년 착수/t당 350원에 공급 … 부족량 해소 전망

2015년 정부 예산에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사업이 새로 반영됨에 따라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에 공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경대수 국회의원에 따르면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사업은 국비와 수자원공사 부담금 등 총 사업비 2434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100.9km 관로를 매설해 하루 평균 19만t의 공업용수를 중부4군과 이천시 등 각 지역 72개 산업단지 3557개 기업체에 공급한다는 것. 증평, 진천, 괴산, 음성 등 중부4군의 경우도 60여 개소에 이르는 산업단지, 농공단지에 하루 7만t 이상의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그간 중부4군의 산업단지에서는 별도의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없어 t당 평균 610원에 달하는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사용해 왔으나 이번 공업용수도 사업으로 t당 350원 정도에 공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대수 국회의원은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사업은 충북 내륙권 산업단지의 비용편익 증대, 기업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은 정부부처와 협의해 노력해 결실을 맺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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