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 장군 삼국통일 업적 기려
김유신 장군 삼국통일 업적 기려
  • 임현숙
  • 승인 2014.10.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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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김씨종친회, 길상사 추계 제향

지난 10일 길상사에서 진행된 추계제향에서 초헌관을 맡은 유영훈 군수가 잔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길상사에서 진행된 추계제향에서 초헌관을 맡은 유영훈 군수가 잔을 올리고 있다.
가락김해김씨 진천군종친회는 지난 10일 진천읍 벽암리 길상사(吉祥祠)에서 추계 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길상사 추계 제향은 유영훈 진천군수가 초헌관, 신청섭 진천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현수 가락김해김씨 충북도종친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됐다.

길상사는 삼국 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흥무대왕 김유신(595~673)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이다. 길상사는 1975년 2월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다.

가락김해김씨 진천군종친회는 매년 4월 10일과 10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길상사 제향을 실시하고 있다.

김유신은 만노군(현 충북 진천) 태수였던 김서현과 만명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673년(문무왕 13)에 79세로 별세한 신라의 명장으로 후일 삼국통일을 이룩한 공으로 835년(흥덕왕 10)에 흥무대왕으로 추존되고 경주의 서악서원에 배향됐다.

장군의 사당은 신라와 고려 때는 장군이 태어난 태령산 아래 장군의 사당에서 봄·가을로 제사를 지냈고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폐허가 됐다가 조선 철종 2년(1851) 백곡면에 죽계사를 세워 장군의 영정을 모셨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된 이후 1926년 후손 김만희가 지금의 자리에 길상사를 다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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