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섭 군의장, 진천·음성 통합반대
신창섭 군의장, 진천·음성 통합반대
  • 임현숙
  • 승인 2014.11.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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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 진천군의장이 17일 오전11시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이필용 음성군수의 진천·음성통합을 반대하며 진천군민들께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장섭 군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2012년 여론조사를 통해 진천군민이 강력하게 반대한 마당에 (이군수가)다시 통합 발언을 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고 "진천군은 통합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신의장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혁신도시 공동 건설을 계기로 화합과 공동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시점에 지도자의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통합주장은 양쪽 군민들의 감정을 어지럽혀 갈등의 골만 깊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의장은 " 진천군은 이미 진천시 건설을 목표로 기반시설확충에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체는 1050개가 등록돼 85%가 가동중에 있고 인구 증가율도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개인소득 3만5천불 상위, 행복지수도 도내에서 64.1%로 가장 높다"고 설명하고 " 지역발전속도, 주민복지 등 모든면에서 앞서가는 진천군이 굳이 통합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후 다시 진천군민을 무시하는 음성군수의 통합발언으로 양군에서 발생되는 일체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군수가)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장은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진천`음성 통합 발언은 (이군수가) 사석에서 발언한 것 이었기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역시 주민의 입장에서 사견을 발표하는 자리"라며 "군의회의 전체 의견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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