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지난해 본예산 3214억8670만 원보다 4억 8535만 원(1.5%) 늘어난 3263억4023만 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2779억880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484억3143만 원이다. 이는 당초 편성한 2015년도 예산안 3198억9775만 원보다 4억8535만 원이 늘어난 것이다.

진천군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3회 진천군의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승인했다. 군의회는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사업의 효과성 및 실효성 등을 종합 검토해 일부 불합리하게 편성됐다고 판단되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21건 8억6563만 원을 삭감해 세출예산 예비비로 계상했다. 또한, 2015년도 59억7415만 원의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기획감사실 신문구독료·군정홍보비 6600만 원, 생거진천발전토론회 1500만 원, 보재 이상설 해외유적지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3500만 원 △투자정책과 산업단지 분양 홍보비 4000만 원,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연회비·충북혁신도시 관리본부운영비 2421만 원 △경제과 공예마을 전시판매장 민간위탁운영비 2000만 원, 오지 공영버스 구입지원 4억3600만 원 △농업지원과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 지원 500만 원, 우수농산물 홍보 광고제작 및 대도시 광고 5000만 원, 생거진천수박통합브랜드개발비 지원 3000만 원 △문화체육과 초평면 금한동 천제 행사와 송년음악회·조명희 학술대회 등 1900만 원 △의회사무과 신문구독료·의정 홍보비·전국의장단협의체 부담금 등 2620만 원 △농업기술센터 콤바인구입비 7000만 원 △평생학습센터 국제문화교육특구 홍보물 설치비 2500만 원 등이다.

세출예산 총괄(일반+특별)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16억 원, 석장 및 중방 소하천정비사업 30억 원, 진천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킹조성 14억 원, 유기질비료지원 14억 원, 혁신도시 공공도서관건립 및 생활체육시설조성사업 20억 원,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조성 10억 원, 가금류 랜더링 처리시설 지원 16억 원 등이다. 또한 용전 농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25억 원, 사석 농촌마을 하수도정비 사업 12억 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2015년도 기금운영계획안은 총 9개 기금 59억7415만 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10억1103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재난관리적립기금에 22억9530만 원, 노인복지기금 5억 6474만 원, 여성발전기금 5억4534만 원, 자활기금 5억5342만 원 등이다. 이외에 청소년육성기금, 저소득주민장학기금, 장애인복지기금, 식품진흥기금,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등이 조성됐다.

임현숙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