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계획 수립방안
[특별기고]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계획 수립방안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5.04.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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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충북대 초빙교수(전 행복도시건설청장)

송기섭  충북대 초빙교수
송기섭 충북대 초빙교수
지역경제란 지방자치단체를 단위로 하는 일정 지역에서 상품(재화)의 생산, 교환, 소비활동이라 할 수 있다. 지역경제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노력여하에 따라 성취가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지역계획 수립방안을 독자 여러분과 같이 생각하고자 한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계획에 반영하여야 한다. 지역경제성장은 지역총생산이나 지역주민의 소득의 증가로 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지역성장은 자본, 노동, 자원(토지포함), 기술로 구성된 생산요소를 얼마나 많이 조화롭게 투입하고 양질의 생산요소를 어느 정도 갖고 있나에 달려있다. 경제활동의 집적 정도도 경제활동의 비용을 줄이고 상호간의 경제활동 연계와 분업효과로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역경제의 경쟁력은 생산요소뿐만 아니라 생산요소의 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생산요소의 조건은 인력양성 교육시스템, 연구개발 활동, 사회적 여건이나 환경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기업, 연관 산업, 지자체, 대학, 연구소를 어떻게 결집시켜 기술혁신, 경쟁력 및 효율성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바탕으로 지역이 갖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를 결집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지역계획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발전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후,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여 차질이 없이 집행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계획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올바른 지역경영의 자세를 확립하여야 할 것이다.

지역의 발전목표는 궁극적으로 지역공동체의 지속적 발전과 삶의 수준 향상에 있다. 지역목표는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현실성이 있도록 명확하게 설정하여야 한다. 지역의 정체성은 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여 전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특색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지역으로 도시의 성격을 규정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세부 시행방안에는 추진시책, 추진계획, 재원확보 방안, 조직과 제도 등을 포함하고 지역계획의 집행내용을 분석·평가하고 계획을 보완하여야 한다.

지역경영에 있어 지방자치단체는 첫째로 서비스 제공 형 자치단체로 변신하여야 한다. 지자체는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행정으로 행정중심을 옮겨야 한다. 두 번째는 민관학 협동강화이다. 민관학 합작을 통하여 정부부문과 민간부문, 전문가 집단이 가용자원을 최대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지역산업을 특화시키는 것이다. 경쟁력이 있고 특색이 있는 산업을 특화시켜 지역산업을 육성하여야 할 것이다.

진천은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양호한 교통 접근성으로 발전 잠재력이 크고 국제교육문화특구 지정, 우석대학교 유치, 혁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 계기를 맞고 있다. 진천이 강하고 새롭게 발전되기 위해서는 현재 맞고 있는 지역발전 계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히 집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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