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종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공연
진천종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공연
  • 임현숙
  • 승인 2015.10.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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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오후 4시

사진있음 : 오는 17일 개관10주년 기념 특별전시·기념 공연 예정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있음 : 오는 17일 개관10주년 기념 특별전시·기념 공연 예정을 알리는 포스터
개관10주년 지난 2005년 9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진천종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진천종박물관은 한국 종의 연구·수집·전시·보존은 물론 기획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기획전시 51회, 체험교육 70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40여 만명이 다녀갔다. 2005년 2만4112명이었던 관람객은 2006년 4만3421명으로 증가한 후 매년 4만명 정도가 진천종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

그간 진행한 총 100건이 넘는 프로그램 중 △3주년을 맞아 한국범종학회와 학술발표회와 함께 개최한 '주종소-전승과 변형'전 △중요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전통 주조 기술을 찾아서 실습과정 △2010년 개최한 한국범종학회 학술발표회와 밀랍주조 시연회 등은 대표적이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 오후 4시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무현금_전통과 현대의 조우' 특별전과 개막공연으로 '흐느끼는 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운드 아티스트 권병준 작가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주철장 원광식 선생의 협업 작업으로 탄생했다.

특별전을 준비한 원보연 진천종박물관 학예원구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사이에 맥이 끊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전통은 단절된 시간이 없다”며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에 없다고 느낄 뿐이며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도 전통문화를 힘겹게 이어가는 장인들의 노력에 의해 한국의 문화는 지금도 존재하고 현대예술가들에게 초석 같은 존재가 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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