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공장인력·기능인력 등 상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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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복
  • 승인 2015.10.2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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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믿음으로 성장하는 ‘충청용역’

교육장과 숙박시설 갖춰 외지인도 걱정 없어
“일할 분과 일손 찾는 업체 가교역할 합니다”

▲ 덕산면 용몽리에 위치한 충청용역.  이른아침 충청용역에서 일할 곳을 배정 받은 분들이 각자의 희망을 안고 일터로 향하고 있다.
▲ 덕산면 용몽리에 위치한 충청용역. 이른아침 충청용역에서 일할 곳을 배정 받은 분들이 각자의 희망을 안고 일터로 향하고 있다.


▲ 충청용역은 일할 분들을 상대로 업무와 안전에 대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 충청용역은 일할 분들을 상대로 업무와 안전에 대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 충청용역을 찾은 근로자들에게 조구성 소장이 환한 얼굴로 상담하고 있다.
▲ 충청용역을 찾은 근로자들에게 조구성 소장이 환한 얼굴로 상담하고 있다.


▲ 조구성 소장은 “나도 아픔과 상처를 겪었기에 일할 분들에 대한 애착이 크다” 고 말했다.
▲ 조구성 소장은 “나도 아픔과 상처를 겪었기에 일할 분들에 대한 애착이 크다” 고 말했다.

오작교가 아름다운 이유는 까마귀와 까치들이 자신들의 몸을 잇대어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는 전설이 전부만은 아닐 것이다.
견우와 직녀가 세상에서 그 어떤 것보다 가장 돋보이고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주인공이 되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지 않는 모습으로 희생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작 더 큰 이유일 것이다.

일할 분과 쓰실 분의 만남의 장을 자임하며 마치 오작교의 까마귀와 까치처럼 마땅히 자신을 통해 아름다운 가교의 역할을 모티브로 오늘도 묵묵히 해나가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손을 구하는 업체와 일거리를 찾는 사람의 소중한 만남이 성사되도록 매진하고 있으며, 덕산면 용몽리 579-9에, 올해 7월 17일 진천군 경제과의 허가와 등록을 필하고 야심차게 문을 연 충청용역이다.

새로운 삶 도전하는 사람 모집

'내가 성실히 일하면 나와 내 가족, 내 일터와 내 조국이 행복해진다!' 충청용역의 사훈이다.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부자가 된다는 평범한 진리가 꼭 충청용역을 통하여 이루어 졌으면 더없이 좋겠다”는 철학으로 사훈을 정하고 충청용역의 문을 연 조구성 소장.

어찌 보면 일하겠다고 용역을 찾는 분들의 삶이 그리 넉넉하거나 여유가 있지 않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용역현장은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의 끈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분들이 찾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장소, 말 그대로 최후의 보루”라고 말하는 조 소장은 “나도 중학교 1학년을 채 마치지 못하고 중퇴해야 할 만큼의 아픔과 상처가 있기에 그들에 대한 애착이 더 할 수밖에 없다”고 일할 분을 대하는 자신의 애틋한 태도와 심경을 밝혔다.

외부에서 보이는 충청용역의 벽은 산뜻한 초록색이다. 마치 새로운 생명력이 움트는 텃밭이 연상된다.

충청용역과 연관을 맺는 모든 사람들의 새로운 희망과 도전을 상징하는 듯하다.

이곳과 연관을 맺는 그 어떤 사람도 새로운 생명의 기운을 싹틔우는 소망의 인큐베이터를 기대해 본다.

사무실에는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장과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누구나 내 집처럼 숙박을 해결하고 오직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멀리 아산에서 왔다는 분도 “이곳에는 숙박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조 소장님의 부드러운 인상과 사려 깊은 배려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며 충청용역과 관계를 맺고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말했다.

조 소장은 또 일하시는 분들의 임금은 그날그날 일당으로 정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누구보다 일하시는 분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조 소장의 철학이기도 하다.

“필요인력 공급에 최선 다할 터”

덕산은 진천군의 새로운 산업과 생산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인근의 산수산업단지(이하 산수산단)와 신척산업단지(이하 신척산단), 충북혁신도시(이하 혁신도시)와 맹동농공단지 등이 분포 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 산업단지들은 기반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공장 입주가 한창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들의 당면 문제 중의 하나는 '인력수급'이다. 속속 입주하는 공장들의 공장 건설 인력과 공장 가동 인력 등의 안정된 공급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일하실 분과 일 쓰실 분들의 아름다운 오작교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척산단에 8,800여 명, 산수산단에 5,9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완공돼 가동 중인 맹동농공단지에는 현재 1,90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조 소장은 “인근의 공장이나 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에 대한 상황에 맞는 업무교육과 더불어 혹시라도 있어서는 안 되는 안전교육 등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덕산 인근 인력의 70여 %를 외국인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히는 조 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숙박은 물론 업체나 공장에서 잘 적응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용역은 효과적인 인력 공급을 위해 공장인력, 건설인력, 농촌인력, 기능공인력 등으로 구분해 일거리를 찾는 사람과 일손을 구하는 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공장인력은 30∼40대 남·녀, 건설인력은 전 연령층의 남자, 농촌인력은 50∼70대 여자, 기능공 인력은 용접·조적·미장·타일·목수 등이다.

특별히 용접, 조적, 미장, 타일 등 기능직 일을 할 사람을 우대한다. 조 소장은 특별히 기능공에 대해 “아무나 할 수 없고 많은 경험이 있고, 작업 지시가 없어도 알아서 일처리를 할 수 있으며, 남들이 기술자라고 인정해야 진짜 기능공”이라고 정의하고 특별우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선산 관리 프로그램 운영

“타향 또는 타국에 있거나 바쁜 현대 생활로 조상에 묘소에 대한 벌초를 못하는 분들의 마음을 알기에 가족의 마음으로 성실하고 깔끔하게 벌초를 해드릴 것을 약속한다”는 조 소장은 더불어 문중, 선산묘지에 대한 벌초는 물론 연중으로 묘지를 관리하는 선산관리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 하실 분과 일 쓰실 분들의 문의는 사무실(TEL. 533-6449)이나 조 소장(H·P. 010-4446-6449)에게 연락하면 된다.



미 니 인 터 뷰

조 구 성  소장
조 구 성 소장
“사진 이용한 새로운 프로그램 시행 예정”

조구성 충청용역 소장은 사진과 뗄 수 없는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사)한국프로사진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기획이사의 중책을 맡고 있다.

조 소장은 “사무실에 속한 용역가족들은 물론 업체나 공장의 행사 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 기증하는 사진 촬영 봉사를 충청용역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여기까지 걸어온 프로사진작가로서의 전문성을 충청용역과 지역사회에 접목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과 성실,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성과는 반드시 따를 것” 이라며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머지않아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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