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손님 대접으로 소문난 ‘건강한 맛집’
귀한 손님 대접으로 소문난 ‘건강한 맛집’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5.1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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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개업집]청벽나루
모든 메뉴 자체개발하고 약초육수만 사용
새콤짭짤한 다양한 약초 장아찌 판매 호응


▲ 청벽나루 정 대표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낙지국을 직접 손님상에서 손질하며 먹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 청벽나루 정 대표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낙지국을 직접 손님상에서 손질하며 먹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청벽나루(대표 정봉규)는 증평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메뉴는 약초를 응용해 자체 개발한 약선 음식점이다. 여유를 갖고 음식의 깊은 맛을 즐기고 싶다면 음식 외에 구경거리 많은 청벽나루에서 기다림이 절대 지루하지 않다.

점심시간 간장게장·비지장 인기

착한 가격으로 점심시간 젊은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메뉴는 간장게장과 검은콩이 주메뉴인 간장게장비지장 정식(2인 1만6000원)과 낙지국(2인 18000원)이다. 신선한 봄철 꽃게로 준비된 간장게장은 투박한 접시에 담겨져 먹음직스러운 살구 빛 알이 꽉 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며, 간장게장과 함께 차려지는 뚝배기 비지장은 한 수저 입으로 가져가는 순간 건강함이 그대로 몸 속에 전해진다.

정 대표는 “검은콩을 갈아서 만든 비지장은 원래는 이북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는 콩탕을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비지장으로 변형시킨 것”이라고 했다. 특히 간장게장은 우리 몸 속의 중금속 잔여물과 노폐물을 배출한다고 알려진 백하수오, 토복령, 생강나무, 함초 등 16가지 약초를 우린 육수로 달여 그 맛이 짜지않고 적당하다.

가족, 미식가들 보양식 호응
가장 인기있는 산양삼 백숙(6만5000원)은 특별한 약재를 넣은 국물에 취향에 따라 오리나 닭을 1시간 이상 끓이면 지방이 빠지면서 약재가 스며들어 고기가 무르거나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고 부드럽다. 오리나 닭에 적합한 주인이 직접 담근 장아찌를 함께 싸 먹으면 소화를 돕고 그 맛은 배가 된다. 또 황계전탕(12만 원)이 있다. 예로부터 황제만 먹을 수 있다고 알려진 '황제어' 철갑상어가 들어간 황계전탕은 보양식 최고의 영양과 맛을 자랑한다.

천연조미료 직접 만들어 사용
청벽나루의 장아찌는 병붕치, 곰치, 엄나무순, 어수리, 당귀, 삼채, 함초, 돼지감자 등 여러 가지 약초들이다.

음식궁합에 맞춰 모든 메뉴에 제공되는 약초 장아찌는 손님들의 요구로 현재 1kg에 1만 원~2만 원까지 판매 중이다.

청벽나루는 모든 음식에 천연 조미료와 천일염을 사용, 약초와 궁합을 맞춰 음식을 만든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사로잡은 청벽나루, 쌀쌀한 이 가을 보양식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 위치 : 증평읍 초중7길 44
■ 문의 : 838-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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