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대통 전통시장에 매운 음식 테마거리 조성
운수대통 전통시장에 매운 음식 테마거리 조성
  • 김미나
  • 승인 2015.11.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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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辛)음식 개발 품평회, 8가지 매운 음식 선보여
▲ 지난달 29일 운수대통전통시장에서 열린 신(辛)음식 개발품평회에 참석한 인사들과 상인들이 8가지 매운 음식을 맛보기 위해 그릇에 담고 있다.
▲ 지난달 29일 운수대통전통시장에서 열린 신(辛)음식 개발품평회에 참석한 인사들과 상인들이 8가지 매운 음식을 맛보기 위해 그릇에 담고 있다.

신(辛) 음식 개발품평회가 운수대통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3시부터 전통시장 특산물 판매장 2층에서 개최됐다.
신(辛) 음식 개발품평회는 운수대통 전통시장 내에 매운 음식테마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시장으로 유입해 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매운 음식은 그동안 차은심 세종대 조리학과 교수 주도로 진천의 특산물인 생거진천 쌀과 오리, 파프리카 등을 활용해 개발했다.

이날 소개된 음식은 도시락 판매가 가능한 제육쌈밥과 매일노점과 점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리 주물럭,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치킨 또띠아·불고기 또띠아와 매운 닭강정, 오짜 등과 면류로는 매운 파스타, 철판 볶음쌀국수 등 총 8가지다.

이들 음식 레시피는 상인회 소유가 되며 전통시장 상인이라면 누구나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전통시장 상인들은 음식을 직접 맛보며 자신의 점포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맛에 대해 의논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통시장 상인 이 모씨는 “아주 매운 음식을 상상했는데 맛을 보니 그다지 맵지가 않다”며 “요즘 매운 음식을 많이 선호하는 추세인데 조금 더 매운 맛을 가미한다면 취지에도 맞고 음식들도 중앙아케이드 내 매일노점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주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신(辛) 음식 개발품평회는 3차에 걸친 최종 평가회로 그간 많은 노력 끝에 음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하고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을 이용하고, 지역만의 독특한 맛을 낼 것, 그리고 매일 노점에서 응용해 판매할 수 있는 음식으로 특별히 주문해 나온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신영숙 운수대통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안에 매운 음식 테마거리 등 진천을 대표할 음식들이 많이 개발돼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대박 시장이 되길 바란다”며 매운 음식 테마거리 조성사업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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