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엄마 혼자 키우나요?”
“애들은 엄마 혼자 키우나요?”
  • 이창복
  • 승인 2015.11.0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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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맘모여라]

진천 맘 5948명 가입, 매달 둘째주 수요일 정모
지역 소식통으로 진천엄마들의 오피리언 리더그룹
5948명의 가입자, 방문자수 총 595만 1051명

▲ 올 8월 테마공원 잔디밭에서 열린 진천맘모여라 카페 야외 운동회 겸 정기모임
▲ 올 8월 테마공원 잔디밭에서 열린 진천맘모여라 카페 야외 운동회 겸 정기모임

지역 상권에 '진천맘에 찍히면 죽도 밥도 안된다'는 소문이 암암리에 들린다. 진천맘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카페 '진천맘 모여라'이다.

회원들은 진천지역에 적을 둔 여성으로 예비신부, 예비엄마는 물론 아이들을 다 키운 어르신들까지 다양하다. 처음엔 육아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카페를 개설했지만 지금은 지역의 소식통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카페지기 한혜진(준범맘77) 씨는 “지난 2005년 6월에 출발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진천맘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입소문의 역할이 컸다”며 “온라인으로 소통하지만 매달 한번씩 정모(정기모임)를 통해 결속력이 강하고 단합이 잘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진천맘카페는 공지사항·가입인사 등의 기본 정보코너 외에도 우리들 이야기·사진방·협력업체·정보방·나눔의 방 등이 있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또 끄적끄적·수다한바가지·축하해주세요·진천맘공동구매 등으로 꾸며진 '우리들이야기'에서 육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수다한바가지'에는 육아와 교육에 대한 정보가 쏟아진다.

한 회원은 “혼자 키우기 힘든 육아를 진천맘과 함께 하니 훨씬 수월하다”며 “하루 한번 카페방문은 필수”라고 했다.

사진방에는 50일&만삭, 백일&돌잔치, 포즈한컷 등으로 구성돼 자녀의 임신에서부터 출산과 육아에 관한 회원들의 의미 있는 사진들이 있어 예비엄마들의 불안감을 덜어준다.

“애들은 엄마 혼자키우나요?, 바쁜 아빠들을 대신해 진천맘이 함께 합니다” 한혜진 카페지기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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