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5곳, 소상공인·자영업자 자발적 참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천군모금단(단장 박찬영·이하 충북공동모금회)이 추진하는 '착한가게'에 관내 자영업자 5개 업소가 가입해 지난 11일 현판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소규모 소 상공인들이 매달 수익의 일정액을 지속적·자발적으로 기부한다.
기부는 착한가게가 위치한 지역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 지역의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다.
금번 군에서 착한가게로 등록한 업체는 한울컨벤션웨딩홀(대표 유영석), 웨슬리어학원(대표 김기복), 샤인골드(대표 박진숙), 충청기물(대표 이은아), 성공자동차(대표 봉광근) 등 5개 업소다.
이들 착한가게는 매달 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게 되며 형편에 따라 조정도 가능하다.
박 진천군모금단장은 “그동안 착한가게가 있었지만 이번에 정식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관내 착한가게 확산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본다”며 “업소들이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소득세 공제 등 혜택이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부된 금액은 우리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즉시 사용될 수 있어 많은 자영업자들이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착한가게는 충북공동모금회가 지난 2007년 그동안 불우이웃돕기성금 순회모금이 진행되는 연말연시에 모금이 집중되면서 연중 정기적인 기부문화 확산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3만 원 이상 또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출발했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 총 548호의 착한가게가 탄생했으며 청주 224개소, 음성군 230개소, 단양군 30개소, 충주시 18개소, 제천시 13개소, 옥천군 3개소, 괴산군과 보은군 각 2개소, 증평군 1개소 등의 착한가게가 참여하고 있다.
착한가게 신청은 진천군 공동모금회 (☎010-5462-289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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