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수익금 나누며 이웃 돕는 ‘착한 가게’
매달 수익금 나누며 이웃 돕는 ‘착한 가게’
  • 임현숙
  • 승인 2015.11.1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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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5곳, 소상공인·자영업자 자발적 참여
▲ 지난 11일 착한가게 진천군 1호점으로 가입한 한울컨벤션웨딩홀에서 착한가게 현판식을 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였다.
▲ 지난 11일 착한가게 진천군 1호점으로 가입한 한울컨벤션웨딩홀에서 착한가게 현판식을 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였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천군모금단(단장 박찬영·이하 충북공동모금회)이 추진하는 '착한가게'에 관내 자영업자 5개 업소가 가입해 지난 11일 현판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소규모 소 상공인들이 매달 수익의 일정액을 지속적·자발적으로 기부한다.

기부는 착한가게가 위치한 지역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 지역의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다.

금번 군에서 착한가게로 등록한 업체는 한울컨벤션웨딩홀(대표 유영석), 웨슬리어학원(대표 김기복), 샤인골드(대표 박진숙), 충청기물(대표 이은아), 성공자동차(대표 봉광근) 등 5개 업소다.

이들 착한가게는 매달 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게 되며 형편에 따라 조정도 가능하다.

박 진천군모금단장은 “그동안 착한가게가 있었지만 이번에 정식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관내 착한가게 확산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본다”며 “업소들이 착한가게에 가입하면 소득세 공제 등 혜택이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부된 금액은 우리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즉시 사용될 수 있어 많은 자영업자들이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착한가게는 충북공동모금회가 지난 2007년 그동안 불우이웃돕기성금 순회모금이 진행되는 연말연시에 모금이 집중되면서 연중 정기적인 기부문화 확산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3만 원 이상 또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출발했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 총 548호의 착한가게가 탄생했으며 청주 224개소, 음성군 230개소, 단양군 30개소, 충주시 18개소, 제천시 13개소, 옥천군 3개소, 괴산군과 보은군 각 2개소, 증평군 1개소 등의 착한가게가 참여하고 있다.

착한가게 신청은 진천군 공동모금회 (☎010-5462-289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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