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손길을 줄 수 있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
"진천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손길을 줄 수 있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
  • 오선영 기자
  • 승인 2009.03.25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천군독거노인카네이션 클럽 초대회장


유재석
유재석

진천군독거노인카네이션 클럽 초대회장

"진천관내 460여명의 위기에 놓인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마음과 물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기 위해 저와 회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7일 발대식을 가지고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유재석회장의 일성이다. 유회장은 이에 앞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자문위원회에서 14년간 활동하며 2년 6개월간 회장으로 재임하였고 이와 함께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독거노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다.

"7만 군민중에 7천여명이 노인인구이고 이중 1700명은 독거노인이며 이들중에서도 460여명은 외로움과 함께 경제적으로 위기에 놓여 고통을 받고 있다"며 "더군다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200여명은 힘든 노년속에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전했고 "이에 진천군 독거노인 카네이션 클럽을 결성해 이들을 조직적이고 크게 도울수 있는 후원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회장은 "무엇보다도 독거노인의 다치고 닫힌 마음을 보듬기 위해 문화공연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중학교 입학금을 내주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넨 초등학교 은사님을 본받아 봉사를 실천한다는 유회장은 현재도 꾸준히 모교인 삼수초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나눠줄 것이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남을 도우면 꼭 물질적 보상이 아니더라도 자신은 더 많은 것을 얻는다"며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하자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