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목재펠릿 연간 30만t 생산
친환경 목재펠릿 연간 30만t 생산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5.12.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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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에너지, 960억 원 들여 초평에 공장 건립
▲ SY에너지(주)가  초평로 일대에 아시아 최대 친환경 목재펠릿 생산공장 건립 기공식에 충북도청, 진천군청, 충북지방 중소기업청, LS네트윅스(주), 지역주민 등 이 참석해 축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SY에너지(주)가 초평로 일대에 아시아 최대 친환경 목재펠릿 생산공장 건립 기공식에 충북도청, 진천군청, 충북지방 중소기업청, LS네트윅스(주), 지역주민 등 이 참석해 축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SY에너지(주)(대표이사 김지응)는 지난 7일 충북 진천군 초평면 초평로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연간 30만톤 목재펠릿 공장 건립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충북도청·진천군청·충북지방 중소기업청·LS네트윅스(주) 관계자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SY에너지는 국내 목재펠릿 산업을 선도해온 ㈜신영이앤피가 KB투자증권, IBK 등 국내 금융사로부터 PF투자를 받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 전문회사로 18만 6574㎡ 부지에 960억 원을 투자해 진천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목재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다음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청정 목질계 바이오 연료다.

RPS제도, 배출권거래제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 약 190만 톤까지 급속하게 성장하였으나 현재 95%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SY에너지(주)는 연간 30만톤 규모의 목재펠릿 진천공장이 완료되면 국산자급률이 크게 확대되고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약 3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며 13만5000toe에 해당하는 원유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산림자원의 목재생산과정에서 발생한 400만㎥ 이상의 미이용 목재는 산림에 남겨져 홍수로 인한 산사태, 산불발생 등 각 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목재펠릿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미이용 목재의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국산 목재의 자급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기공식으로 SY에너지는 향후 국내 목질계 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공장 건설로 100여 명의 직접 고용과 벌목, 조림, 운송, 판매에 따른 간접고용의 발생 등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약 1000억 원의 투자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응 SY에너지(주) 대표이사는 “신 기후변화 체제의 출범으로 온실가스의 감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산물을 이용한 목재펠릿의 생산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말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 목재펠릿 진천공장 건립으로 임업과 지역의 발전 그리고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RPS)제도 : 발전설비 용량이 500MW 이상인 발전사업자에게 총발전량에서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toe(ton of equivalent) :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정한 단위로 석유 환산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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