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수업으로 지역문학발전 이루고 싶다”
“글쓰기 수업으로 지역문학발전 이루고 싶다”
  • 임현숙
  • 승인 2015.12.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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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수필가, 지역예술발전 기여 공로
충북예술인대회 우수예술인 공로상 수상

▲충북예술인대회에서 '우수예술인 공로상'을 수상한 김윤희(가운데) 수필가가 꽃다발을 받으며 웃고 있다.
▲충북예술인대회에서


충북문인협회 편집국장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희(58) 씨가 지난 15일 충북예총 주최로 충북문화회관 따비홀에서 열린 충북예술인대회에서 '우수예술인 공로상'을 수상해 화제다.

진천군의회 의원을 지낸 김 씨는 지역에서는 진천문인협회 회원이면서 글쓰기 선생으로, 충북에서는 충북문인협회 편집국장 및 충북수필문학회 주간으로, 전국적으로는 대표에세이 문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공로상 수상으로 지역에 여러 가지 문화 사업을 지원받는데 도움을 받고 문학에 소외된 우리지역에 조금이나마 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충북문화재단으로부터 2500만 원을 지원받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부를 위한 '일곱 빛깔 수필교실'을 진행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주부를 위한 글쓰기 수업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17명이 수료해 모범적으로 운영됐다는 평을 받았다.

김 씨는 “다문화가정주부의 글쓰기 수업은 한글 익힘은 물론 자신이 타국에 와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들 중 한두 명을 수필가로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10월 두 번째 수필집 '소리의 집'을 출간했다. 지난 2003년 월간문학'을 통해 수필 '미워할 수 없는 것이라면'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순간이 둥지를 틀다'는 지난 2011년 책으로 발간됐다.

수필집 '소리의 집'은 2012년부터 지방신문과 문예지 등에 게재한 시평과 에세이 등을 엮었으며 고향 사람, 향토 유적 등 고향사랑에 사실체험을 덧붙여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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