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수필가, 지역예술발전 기여 공로
충북예술인대회 우수예술인 공로상 수상
충북예술인대회 우수예술인 공로상 수상
충북문인협회 편집국장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희(58) 씨가 지난 15일 충북예총 주최로 충북문화회관 따비홀에서 열린 충북예술인대회에서 '우수예술인 공로상'을 수상해 화제다.
진천군의회 의원을 지낸 김 씨는 지역에서는 진천문인협회 회원이면서 글쓰기 선생으로, 충북에서는 충북문인협회 편집국장 및 충북수필문학회 주간으로, 전국적으로는 대표에세이 문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공로상 수상으로 지역에 여러 가지 문화 사업을 지원받는데 도움을 받고 문학에 소외된 우리지역에 조금이나마 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충북문화재단으로부터 2500만 원을 지원받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부를 위한 '일곱 빛깔 수필교실'을 진행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주부를 위한 글쓰기 수업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17명이 수료해 모범적으로 운영됐다는 평을 받았다.
김 씨는 “다문화가정주부의 글쓰기 수업은 한글 익힘은 물론 자신이 타국에 와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들 중 한두 명을 수필가로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10월 두 번째 수필집 '소리의 집'을 출간했다. 지난 2003년 월간문학'을 통해 수필 '미워할 수 없는 것이라면'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순간이 둥지를 틀다'는 지난 2011년 책으로 발간됐다.
수필집 '소리의 집'은 2012년부터 지방신문과 문예지 등에 게재한 시평과 에세이 등을 엮었으며 고향 사람, 향토 유적 등 고향사랑에 사실체험을 덧붙여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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