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입성 위한 불꽃 튀는 유세 격돌
여의도 입성 위한 불꽃 튀는 유세 격돌
  • 특별취재본부
  • 승인 2016.04.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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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ㆍ임해종ㆍ김영국 후보 막판 표심잡기 치열
<메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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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중부3군 선거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막판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58·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후보(57·더불어민주당 증평ㆍ진천ㆍ음성군 지역위원장),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56· 현 음성한일중학교 이사장) 등은 유권자가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 시가지 중심가 등을 찾아 유세를 벌이며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대수 후보와 임해종 후보는 총선과 군수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진천에서 김종필 후보, 송기섭 후보와 합동유세를 벌이며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국 후보는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등의 지원을 받아 유세를 벌이며 새정치 실현을 위한 열정을 쏟았다.

4·13총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진천 장날인 지난 5일 진천읍 중앙시장과 운수대통전통시장을 찾은 7개 읍·면 유권자를 겨냥해 유세 대결을 펼쳤다.

경대수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곧바로 진천농협 앞에서 유세를 펼쳤다. 개소식에 참석한 중부3군 새누리당 도·군의원들도 경 후보의 유세에 동참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지지연설에 나선 정영수(충북도의회 의원) 선거대책본부장은 “'집권 여당의 힘으로 더 신바람 나게 일할 경대수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하며 '국회와 언론이 인정한 후보 경대수'를 연호했다.

경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진천군에서 천안 입장면을 잇는 34번 국도 '엽돈재 구간'에 대한 도로 시설개량 공사 추진을 강조하고 제2 경부고속도로 IC를 엽돈재터널로 이어지는 도로와 연결,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약속했다.

임해종 후보는 이날 운수대통전통시장 주차장에서 2시간여 동안 선거유세를 이어갔다. 임 후보 유세에는 박문희 더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고 김종률 국회의원 어머니 등이 지원연설을 했다. 박 사무처장은 “법 전문가 보다 경제 관료 출신이자 예산관련 전문가로 중앙 부처에서 신망이 두터운 경제 전문가가 지역을 살릴 수 있다”'며 “진천이 낳은 유능한 인재 임 후보를 반드시 진천 군민들이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선거구를 못 지키고 나온 새누리당 의원을 중부3군 군민들이 심판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중부3군 부자 프로젝트를 즉시 가동하고, 지역 난개발 해소를 위해 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국 후보는 운수대통전통시장과 진천농협 앞에서 유세를 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의 부인 최명신 씨와 이상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장, 김용철 전 충북대 부총장 등이 동참해 유세 분위기를 띄웠다.

이상돈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은 "힘 있고 능력 있는 전문가 준비된 김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내 최명신 씨는 '처음엔 출마를 반대했었으나 첫 후보자 TV토론이후 김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급격히 치솟고 있음을 확인하고는 지금은 강력한 후원자가 됐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특히 아버지 고 김완태 의원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의 정치이념인 책임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말하고 “부친의 따뜻하고 문턱이 없는 정치인의 모습을 닮고 싶고 그러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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