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송리 화재가구 새 보금자리 입주
건송리 화재가구 새 보금자리 입주
  • 정선옥 기자
  • 승인 2009.04.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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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구 사랑의 집짓기사업” 결실


지난 2월 8일 발생한 화재로 가옥이 전소되어 생활터전을 잃은 진천읍 건송리의 박정옥(73세)씨가 아름다운재단과 지엠대우한마음재단, 한국주거복지협회, 진천군주거복지센터 등 관련단체와 이웃들의 도움으로 지난 24일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되었다.

입주식에 참석한 유영훈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마련한 집이니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우리 진천군에서 이렇게 의미있고 가슴 벅찬 일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주인공인 박정옥씨는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화재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하고 그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 날 입주식에는 지엠대우한마음재단에서 세탁기 1대를 추가로 기증하고 적십자에서 쌀과 담요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많은 사회단체들이 성금을 희사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엠대우한마음재단의 이은구 사무국장은 추가로 진천군에 소형승용차 1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해 입주식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지엠대우한마음재단은 지엠대우의 전직원들이 1구좌(1000원) 갖기 운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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