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판화미술관 ‘한글과 판화-기호경’전 열어
생거판화미술관 ‘한글과 판화-기호경’전 열어
  • 진천자치신문
  • 승인 2016.09.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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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한글날 기념해 의미있는 전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에서는 올해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한글과 판화-기호경記號鏡'전을 다음달 23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판화연구회 회원과 함께 기획한 전시로, '한글과 의미전달이 가능한 모티브'라는 주제에 맞춰 35명의 작가가 총 50여점의 판화 작품을 전시한다.
다음달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과 관련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의미가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을 살펴보면 김현주 작가의 'Neo-flowers' 작품은 신문지와 꽃을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해 현대 여성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고, 한규성 작가의 'The Flow of Mind'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기억을 한글과 영어 텍스트로 복합적으로 표현하고 종이 캐스팅을 이용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상우 작가의 'Modern People-Harmony'는 욕망과잉 시대에 현대인의 삶에서 볼 수 있는 일탈을 다소 거칠고 유아적인 표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현대판화 미술관으로 본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기존 작품과 주제에 맞춰 한글과 기호들이 침투된 작품을 비교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한편, 한국판화연구회는 판화 창작활동과 판화의 학술 연구를 위해 판화전공 박사학위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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