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용 BCG 백신 3개월 동안 무료 예방접종 시행
경피용 BCG 백신 3개월 동안 무료 예방접종 시행
  • 김미나 기자
  • 승인 2017.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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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내년 1월 15일 보건소와 위탁병원서 가능
생후4주 이내 신생아에게 접종하는 결핵 예방 백신 중 경피용(도장형) BCG 백신을 다음달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진천군보건소, 진천성모병원, 박소아청소년과의원, 조이소아청소년과의원 등에서 무료 접종한다.

국내 사용 중인 결핵 백신은 피내용(주사형),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피내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인정하고 있다. 경피용(도장형) BCG는 본인 부담금 7~8만 원 선이었으나 이기간 동안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그간 피내용 BCG백신을 일본·덴마크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었으나, 현지 공장 질 관리, 민영화 전환 등에 따른 생산물량 축소·공급부족으로 국내 수입량 부족이 발생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한시적으로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산 피내용 BCG 백신은 현지 공장의 질 관리 보완 등 생산물량 감소로 공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은 공장 민영화 절차로 내년 1월에 공급예정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원활한 임시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태어나는 영아 보호자 및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 발송을 통해 접종 권고시기인 생후 4주 이내 적기접종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개별적으로 충분히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영아들이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불편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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