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교성리 뜨란채 아파트
진천읍 교성리 뜨란채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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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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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진천읍 역세권 아파트

진천읍 교성리 뜨란채아파트(1구 이장 김영일 ·2구 이장 박광진·이하 뜨란채)는 진천읍 중앙서로 89번지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면 '인사 · 감사 · 봉사로 화합하는 아파트'란 입간판이 먼저 반겨 다른 아파트와는 차별화되는 느낌이다.

뜨란채는 2000년 9월 (주)한양이 시공해 임대주택으로 입주를 시작했고 2005년 공공분양 됐다. 69㎡ 691세대로 구성돼 있다. 2007년도에 '교성 주공'에서 '뜨란채'로 이름이 변경되면서 브랜드아파트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신혼부부, 아이들 있는 가정 선호

뜨란채는 입지적으로 진천의 요충지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화랑공원과 화랑관, 생거진천종합운동장이 300m내로 가까워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즐기기 쉽다. 또 아이들을 위한 학교, 학원이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놀이터도 아파트단지 내에 2개나 마련돼 있다.

또한 진천군청, 진천읍행정복지센터, 은행, 농협, 우체국, 마트 등 일상생활과 관계 깊은 관공서나 기타 편의시설들이 모두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 가히 '진천의 역세권'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신혼부부나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이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다.

주민들은 “모든 여건이 좋아 매물이 나오면 즉시 매매 된다”고 자랑했다.

단지 내 수목 즐비해 수목원 버금

뜨란채 단지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양쪽으로 우거진 나무들이다. 단지 둘레와 건물 사이사이에 1000여 그루가 넘는 나무들이 심겨져 있다. 삭막한 아파트 숲속에 또 다른 나무숲을 이루어 삭막할 수 있는 아파트생활에서 정서적 안정과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나무숲은 소나무, 잣나무, 모과나무, 살구나무, 단풍나무, 전나무, 느티나무, 등나무 등 수종도 다양해 마치 수목원을 연상케 한다. 화단에도 회양목, 영산홍이 식재돼 있어 아름다운 미관을 자랑할 만하다.

뜨란채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텃밭을 경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5동 뒷 편에 495㎡의 텃밭을 보유하고 있어 주민 중 희망자 15명에 한해 추첨을 통해 1년간 33㎡ 의 텃밭을 무상 분양한다. 아이들에게는 자연교육을, 노인들에게는 소일거리를 제공한다. 고추, 상추, 토마토, 가지, 완두콩, 들깨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수확의 즐거움과 신선한 채소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사무소는 텃밭 중 1구획은 마을 경로당에 할애해 경로사상과 반찬거리 제공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아파트지만 단지 사이사이로 수목들이 즐비해 그 자체가 정원이며 산책로이다.

뜨란채는 올해 아파트 외벽을 전면 도색해 더욱 산뜻하고 깨끗해져 미관상 아름다움을 더했다.

무인 택배함 설치해 '편리'

뜨란채는 주민. 동대표, 입주자대표. 이장 등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풍토가 잘 조성돼 있다.

주민들은 단지 내 당면한 문제와 개선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표시와 참여로 해결한다. 실례로 지난해에는 주민협의를 거쳐 단지 내 입구 도로 재포장사업을 완료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아파트 동별 1층 엘리베이터 옆에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바쁜 일상생활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인 택배함은 택배물건이 도착하면 택배기사는 물건이 들어갈 적당한 크기의 무인 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택배 수취인에게 택배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휴대폰으로 전송함으로써 수신자는 외출이나 퇴근 후 택배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와 친환경문제가 큰 화제인 요즘 뜨란채에서는 진천군 아파트 1호로 전기자동차충전소를 설치해 향후 주민들의 전기차 운용에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을노인정에 TV. 에어컨, 버티컬 등도 전면 수리, 교체했고 올해는 싱크대를 교체해 깨끗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사업들은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주민참여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이뤄졌다.

아파트 부녀회 활발한 활동

뜨란채 부녀회회원들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에서도 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등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군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헌옷 모으기, 폐비닐 모으기, 자선바자회, 지역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한다. 특히 자선바자회 때는 주민의 출신 지역이나 연고지에서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조달해 시장시세에 맞게 판매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부녀회는 조성된 기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봄?가을 동네 어르신들의 야유회 찬조,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대접 등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있다.

김학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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