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습 강화로 주민 삶의 질 높였다
행복학습 강화로 주민 삶의 질 높였다
  • kcm
  • 승인 2018.10.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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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수강인원 약 4000명 … 충북 평균의 두배
진천군 행복학습센터 사업이 5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군의 평생학습 사업이 주민들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행복학습센터는 지난 5년간 6개 면에서 13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한 인원은 약 4000명으로 충북 평균인 15.9%보다 두 배 가까운 29.7%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주민 행복지수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평생학습 강화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평생학습센터에 따르면 행복학습센터는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면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시작한 사업으로 학습형 자원활동, 지역 인적자원 발굴 등 마을공동체 복원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 광혜원면, 문백면, 초평면 등 3개면에 학습매니저를 배치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왔고 지난해에 이르러서는 이월면, 덕산면, 백곡면 등 나머지 3개면으로까지 사업이 확대됐다.
현재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학습형 자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원은 145명이다.
자원순환마을지킴이, 백곡하모니, 광혜원플리마켓, 이월레인보우네일아트 등 18개 단체에 소속돼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이후 강사나 활동가로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처럼 군의 행복학습센터 운영 전략의 핵심은 학습형 활동가 양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행복학습센터는 기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하던 취미·교양 중심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달리, 지역의 인적자원을 발굴해 주민 주도적으로 평생학습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전국 220여개 자치단체 중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절반이 넘는 120여개이며 이 중 진천군은 그 어느 자치단체 보다 활발한 행복학습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송기섭 군수 재임 이후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역을 군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이전보다 약 3배 가까운 예산을 확충하며 평생학습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주력하고 있어 향후 운영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선진국일수록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다는 점은 평생학습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앞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거리 학습권 보장, 생활 속 학습요구 반영, 지역사회 자원 발굴과 연계, 행복지수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평생학습 지원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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