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공연
오는 13일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공연
  • kcm
  • 승인 2018.10.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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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다리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 형식으로 선보여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 배경사진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가을밤을 빛낼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 공연이 오는 13일 토요일 저녁 7시 농다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숨결 농다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 진천군의 2018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으로 제작됐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국비 1억 5000만원, 도비 3000만원 군비 5천만원, 지역부담금 1000만원으로 총 제작비 2억 4000만원이 투입돼 마련됐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공연 기법이다. 이번 공연은 농다리의 실경을 무대로 3D맵핑된 영상과 화려한 조명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음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농다리 설화를 재구성해 여의주를 잃은 포뢰와 농다리 숲속에서 만난 달래와의 운명적 사랑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더불어 상산팔경(진천의 아름다운 경치 8곳)의 구절들로 만든 영상과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기존의 전통적인 무대에서 벗어나 농다리를 현재와 과거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새로운 기술 접목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공연 형태로 연출된다.
제작진으로 조원행 예술감독, 이정민 연출, 안재승 작가, 미연 음악감독, 오승준 안무감독이 참여하였으며, 뮤지컬 배우 박성환, 신의정, 임선애를 비롯해 지역예술단체 및 진천 우석대 공연예술뮤지컬학과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한다.
한편 농다리는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돌다리로 1976년 12월 21일 충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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