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68명 연말까지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68명 연말까지 정규직 전환
  • kcm
  • 승인 2018.10.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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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노조 등 근로자 대표단과 협약
협상 대표 김형주 씨 등 노사전문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상 대표 김형주 씨 등 노사전문가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이 ICT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연말까지 대상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NIPA는 최근 유해영 원장직무대행과 유기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노동조합 위원장, 파견, 용역(청소, 시설, 미화), 디지털파빌리온 등 3개 분과 근로자 대표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했던 파견근로자와 시설관리, 전시관을 담당했던 용역근로자 등 68명은 오는 12월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제한경쟁 또는 공개경쟁 방식의 채용을 진행해 일반국민에게 입사기회를 제공하고, 청사의 청소와 경비 등 고령친화 일자리에 대해서는 기존 용역직원들을 일괄 전환키로 했다.
NIPA는 지난해 7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담당할 TF를 구성한데 이어 정규직 전환대상 근로자대표단, 외부전문가, 노조 및 사측이 참여하는 노사전문가협의체를 통해 10개월 동안 총 31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근로자대표단이 일괄전환채용을 주장하고 사측은 국민들의 채용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는 우려로 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지만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최종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환되는 파견직, 경비직, 미화직 및 시설직의 직원들은 기존 임금에다가 정규직에게만 부여됐던 복지혜택(복지포인트, 선물비, 건강검진 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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