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군민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 향유기회 제공
청소년과 군민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 향유기회 제공
  • 변상희 기자
  • 승인 2018.11.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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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향교, 3년 연속‘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선정’ 자유학기제 연계‘향교와 함께하는 문화사랑방’운영

진천향교(전교 남명수)가 시행하는 '향교와 함께 하는 행복한 교육 살아 숨 쉬는 문화사랑방(이하 문화사랑방)'이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문화재청에서 공모하는 2019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에 선정됐다.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문화재(지정 및 등록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인문정신 함양,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한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공모사업은 향교·서원문화재의 활용방안으로 정규교과과정에서 담아내지 못한 생활예절, 자아확립, 민족문화, 예술교육 등을 실시해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하고자 시행됐다. 또한 가족, 직장인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로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 강좌, 공연, 체험, 답사 등으로 창출한 문화재 향유하도록 구성된다.
진천향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6000만 원을 지원 받아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향교회관, 청소년수련원, 학생교육문학관을 중심으로 청소년, 군민 등을 대상으로 '향교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 살아 숨 쉬는 문화사랑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사랑방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28회 진행되는'사랑. 참. 꿈. 끼! 신나는 자유학기(년)제'▲문화재 탐방 및 체험활동의'우리도 국민! 사랑해요 우리 문화' ▲학생, 일반인(가족, 직장단체)을 대상으로 4월부터 1월까지 진행하는'나도 선비! 즐거운 향교스테이' ▲진천군민과 충북지역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천화랑관에서 10월에 진행될 '공자! 생거진천과 만나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자 생거진천과 만나다'프로그램은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예술 공연으로 향음주례, 전통혼례 체험과 전시회, 투호와 윷놀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천향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방치되고 있던 향교, 서원 문화재를 활용해 우리 문화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문화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택진 진천향교 사회교육원장은 “문화사랑방은 청소년들은 물론 군민들에게 지역의 문화유산 의미와 가치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며 “지역에 훌륭한 문화유산이 많지만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어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문화사랑바을 통해 지역문화유산이 내포한 전통과 역사를 알려 우수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천향교가 시행한 '창의적 자유학기제! 소통하는 문화사랑방'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은 약 2000여 명의 청소년과 일반인이 참가했다.

▲ 올해 열린 향교와 함께하는 문화사랑방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들이 이상설 생가와 숭렬사를 답사하고 있다.
▲ 올해 열린 향교와 함께하는 문화사랑방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들이 이상설 생가와 숭렬사를 답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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