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 명 눈앞 … 덕산면 읍승격추진위 출범
인구 2만 명 눈앞 … 덕산면 읍승격추진위 출범
  • 황설영기자
  • 승인 2018.11.23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7월 읍 승격 목표로 민·관협력사업 등 추진 군, 내년 2월 道 건의·행안부 승인 후 개청 계획
덕산면 인구가 2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덕산면 읍승격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출범됐다.
진천군은 지난 20일 덕산면사무소에서 송기섭 군수, 박양규 군의회의장, 승격위원회 추진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 위원 위촉 및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된 추진위는 각계각층을 대표해 위촉된 위원 4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 위원장은 박충서 민주평통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장과 채희덕 덕산면이장단협의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추진위는 내년 7월 읍 승격을 목표로 주민의견 수렴, 지역 현안 조정, 민관협력사업 추진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덕산면 인구 변화 추이와 향후 인구 전망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지방자치법 상 읍 승격 요건과 덕산면 승격 전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진행됐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읍 설치 요건은 ▲인구 2만 명 이상 ▲시가지를 구성한 지역의 인구비율이 전체 인구의 40% 이상 ▲도시적 산업 종사자 가구비율 40% 이상 등이다.
현재 덕산면 인구는 1만 9800여 명으로 시가지 인구비율과 도시산업 종사자 가구비율이 각각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읍 설치 요건 중 인구 2만 명 충족만 남은 상황이다.
덕산면은 오는 28일부터 1300여 세대 규모의 계룡리슈빌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이달 중으로 인구 2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현재 읍 승격과 관련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2월 충청북도에 읍승격 건의서를 제출한 뒤 5월 행안부 승인을 거쳐 7월 중으로 덕산읍 개청식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덕산읍 승격 과정이 단순한 행정구역 단위의 변경 절차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승격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주민 참여와 내실 있는 발전방향의 설정으로 지역브랜드를 제고해 더 큰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 덕산읍 읍승격추진위원회 현판식이 덕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 덕산읍 읍승격추진위원회 현판식이 덕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